부자의 마지막 가르침 (30만 부 리커버) - 삶의 자유를 위한 부의 알고리즘
다우치 마나부 지음, 김슬기 옮김 / 북모먼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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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마지막 가르침,

다우치 마나부, 재테크책,

베스트셀러, 부자학 수업

여러 종류의 경제 관련 도서를 읽어보았다. 이 책은 나름의 스토리도 있고 중학생이 등장하는 설정등이 키라 시리즈,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부자의 그릇, 더 해빙이 생각나는 그런 경제 서적이다.


2019년 퇴직후 집필활동을 시작하면서 학생과 사회인에게 돈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줄거리

비가 쏟아지던 날, 대저택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소년 사쿠마 유토와 미국 투자 은행의 도쿄 지점에서 일하는 나나미는 보스라고 부르는 엄청난 부자를 만난다.

그에게 돈에 대한 세 가지 수수께끼를 풀도록 제안 받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수수께끼를 모두 풀면 대저택의 상속자가 될 수 있다는 조건이 유토와 나나미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수수께끼를 밝혀라

돈 자체에는 가치가 없다.

한국에서만 10년간 소각된 지폐가 260t 440억이 증발되었다고 한다. 이 사실만으로도 돈 자체에는 돈으로서의 가치가 없다.

다만 세금이 도입되고 돈이 필요해지고 걷은 세금으로 정부가 사용함으로 돈이 순환한다. 돈은 돈에 의해 서로 돕는 사회가 실현된다고 보아야한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없다

돈 자체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다만 그 돈이 쓸 수 있을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p 87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일하는 사람이 없으면 세상은 돌아가지 않는다.

100명이 사는 나라에서 돈이 위대하다고 믿는 사람들은 돈을 더 나눠 달라고 소리치고 데모 행진을 했다. 하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재해로 파괴된 빵 공장을 부지런히 복구했다. 어느 쪽의 행동이 옳을까?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은 돈 자체가 아닌 돈을 받는 사람들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사회를 만들고 있다.

다 같이 돈을 모아도 의미가 없다

한 개밖에 없는 빵을 젊은 사람과 노인 두 사람이 서로 뺏으려는 꼴이 연금 문제이다. 1억 2천만명의 의자 뺏기 게임과 같다. 연금 문제는 저출산을 막거나 생산효율을 높여야 해결할 수 있다.

p 146 가격 자체가 올라가는 데 큰 의미가 없다. 그보다 미래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사회의 축적을 늘이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돈은 서로 빼앗을 수밖에 없지만 미래는 공유할 수 있다.

p 242 사랑하는 사람을 찾길 바라네

뜬금없다. 경제 재태크책에서 사랑하는 사람이라니… 하지만 경제학자 프리드먼의 연필한 자루 이야기를 들으면 이해가 된다.

p 243 같은 언어를 쓰지 않는 사람, 서로 종교가 다른 사람, 돈을 사용한 경제로 인해 사람들 사이에 조화와 평화가 촉진되고 있다. 돈은 전 세계사람들은 연결해준다. 서로 유대를 느끼고 '우리'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

정리하며

일을 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목적을 공유한다면 '우리'의 범위는 넓어진다. 경제책이지만 인문학적 스토리가 꽤 마음을 울리게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이 단지 시간을 팔아 돈을 버는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다같이 미래를 공유할 수 있다는 말이 의미심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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