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133 그저 계속 곁에 있어주는 것,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는 자식에게 무엇을 해주는 것이 의미있지 않다. 그저 묵묵히 내 옆자리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p 80 부인이십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있어서 슬쩍 얼굴을 봤는 데 누구인지 잘 모르겠더구나
p 92 간병을 시작할 때 부모님과 사이가 좋아져야겠다는 높은 목표는 처음부터 세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큰 마찰 없는 평온한 생활을 목표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p 116 벚꽃 피는 계절에 벚꽃 구경을 시켜드리려고 부모님을 모시고 외출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벚꽃이 보고 싶어서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