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김미경의 마흔 수업, 50 나는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 50에 읽는 주역등 요즘 도서 트랜드는 나이를 넣는 경우가 많다.
그럼 60도 그냥 있을소냐 60세 사용 설명서, 60세의 마인드셋..이제 서서히 60세 대상의 책들이 나오고 있다.
60세의 마인드셋, 김정운 추천, 자기계발서, 신간도서
60세의 마인드셋, 김정운 추천,
자기계발서, 신간도서
예전 환갑에는 자녀들이 잔치를 해줬다. 이젠 칠순 생일에도 파티를 거부한다.
UN에서는 18세에서 65세까지를 청년이라 칭한다. 그럼 UN에서 말하는 노년은 언제인가? 80세에서 99세까지이다.
세상은 많이 변했고 많이 변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무료하게 보내고 있는 은퇴후 시니어들이 많다.
매일 TV를 1번부터 100번까지 하염없이 돌리고 또 돌릴 것인가?
지은이 와다 히데키
1960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의학부 졸업을 하고 동대학부속병원에서 연수를 받았다. 와다 히데키 마음 클리닉을 운영했으며 지금은 니혼대학교 상무이사, 가와사키사이와이병원 고문, 르네클리닉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강의, 집필, TV출연등 일본에서 노인정신건강, 교육, 심리 영역으로 꽤 영향력있는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환갑, 칠순 잔치 대신 스포츠카로!
p41 스스로에게 돈을 쓰고 정성을 들일수록 더 좋은 것을 누리고 싶어지기 마련이며 궁극적으로 자기자신을 아끼도 사랑하게 된다.
저자는 돈은 통장버다 지갑에 있을 때 빛나므로 이제 그만 아끼도 돈을 써라고 조언한다. 우리 부모들의 세대는 해방이루 그리고 한국전쟁을 거치고 70~80년대 한국경제의 퀸텀 점프를 경험해 온 세대라 입고 먹고 쓰는 것을 모조건 아끼는 것이 몸에 베였다. 당신이 젊어서 고생했기에 자식들에게는 가난을 대물림하지않기 위해 지금도 푼푼이 모아 자식들에게 남겨 주길 원한다.
하지만 작가는 다르게 말한다. 일단 하기 싫은 일은 뒤로 미루고 재미잇는 일부터 일단 해보라고 권한다. 스스로에게 돈을 쓰고 정성을 들일수록 궁극적으로 자기자신을 사랑하게 되므로 오늘 당장 가성비 따지는 그런 여행이 아닌 공연과 스포츠 경기 관람도 조금 더 비싼 좌석을 예매하라고 한다. 가진 돈을 다 쓰고 죽어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1947년부터 49년생들을 일본에서는 단카이 세대라고 일컫는다. 이 세대가 일본에서는 소비시장의 주역이다. 이런 세대들을 타킷으로 방송국에서도 중장년층에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출판사도 이 세대들이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출판해야한다고 주장한다.
60대는 소비시장의 떠오르는 주역이다.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찾아 구매하고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당당히 요구하라.여든 전까지는 배우자와 따로 놀아라
60대는 소비시장의 떠오르는 주역이다.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찾아 구매하고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당당히 요구하라.
여든 전까지는 배우자와 따로 놀아라
왠 쌩뚱 맞은 소리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요즘 연예인 누구는 졸혼을 했다더라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온다. 일본의 사례들이긴 하지만 장보기,식사준비,식사는 따로하고 빨래도 스스로 해결한다. 다만 외박을 하게 되면 미리 알리고 외출은 알리지 않는다는 규칙을 세운다. "동거형 졸혼"이라는 형태인데 여러가지 형태들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꽤 괜찮은 선택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라는 말을 한다. 굳이 같이 힘들다면 억지로 맞추는 것보다 각자의 방식대로 따로 인생을 즐기는 이런 방법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자식에게는 자식의 삶이 부모에게는 부모의 삶이 있다. 그리고 부부의 상도 시대별로 변화한다.
나이먹고 뒤늦게 후회하는 것들
젊어서 좋아하는 일을 많이 하지 못했다.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했다.
개성을 억누르며 남에게 비위 맞추려고 애썼다.
주변에 적극적으로 생각을 표현하지 못했다.
돈 걱정만 하며 살았다.
의사의 말을 과하게 믿고 따랐다.
모임에서 나보다 연배가 있는 분들에게 지금 다시 40대가 된다면 50대가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나는 종종 묻는다. 걱정을 많이 했다. 현재를 즐기지 못했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인정하기 싫지만 나의 몸은 노화가 되고 있고 어쩌면 병이 드는게 지극히 당연할 것이다. 인정하고 함께 가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노화로 부터 나를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 일이라고 한다. 보수를 따지는 일보다 보람된 일을 찾고 평생동안 지속할 수 있는 좋은 습관 만들기에 힘쓰라 마지막으로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