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각오로 달려온 2024년도가
이제 보름쯤을 지나고 있다
회사의 타이트한 조직에서 일을 하든 자영업을 하든 마음 맞는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다.
더군다나 나의 멘토가 되어 줄 만한 사람은 요즘 분위기의 사회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술 한잔 기울이면서 고민을 말할 때 들어주고 솔직히 말해주는 선배가 있다니 참 부럽다.
나도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할 때 손 내밀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가끔 해야할 일이 많을 때 어떻게 하지 못해 안절부절못할 때가 간혹 있다.
그럴 때 반드시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책상서랍의 물건들을 끄집어내어 정리하듯 시작한다.
좀 더 추진력을 얻기 위해 체력도 키운다.
그리고 반드시 '바람직한 어려움'이 꼭 필요하다고 스스로 다정히 다독인다.
그리고 반가운 분도 있었다.
올해 다이어리를 쓰게 만든 장본인 김익한 교수님~
나는 점등인으로 살아오지 않았나?
기록하지 않는 삶은 사유하지 않는 삶이다.
연기자 준비할 때보다 희곡을 쓸 때보다 샌드위치 만드는 순간이 거 즐겁다는 것을 알려주는 작가님
10대 때는 최고의 유작을 한 편 남기고
서른 살 전에 요절하는 게 꿈이었다.
하지만 서른을 넘기고 꿈이 바뀌었다.
오래오래 살면서 글을 쓰는 게 목표다.
6개월 동안 참으로 따뜻한 이야기를 읽었다.
감사하고
샘터가 우리옆에 오래오래 남아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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