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샘터는 웃음 결산으로 책을 선 보였다.
개인적으로 책방, 독립서점, 1인 책출판..
이런 카테고리에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그런 마음으로 읽어서인지 책에 작은서점들이 있다.
▶정든 책방과 이별하는 자세
나도 어릴적 자주 다니던 동네 책방이 묻을 닫았던 경험이 있다.
어느 새 우리 주위에 작은 책방들은 썰물이 쓸려가 듯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글을 쓴 작가도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책방들이 문을 닫으면서 느꼈던 아쉽고 서운한 마음들을 적어놓았다. 그나마 마지막 책방에서는 작은 화병을 사고 온기를 마음속에 품어서 일까? 나도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마음 속을 헤엄치는 초록 거북이
중1때 한 쪽 귀가 없는 불량 거북이를 사서 자기 문신처럼 여기다 잃어버리고 만다. 하지만 작가의 마음속에 거북이는 늘 있다. 한쪽다리가 불편하니 수영을 권하는 의사의 권유에 수영을 시작하게 된다. 수영을 하다 힘이 빠질때면 그 귀없는 거북이 '귀돌이'가 나타난다. 힘내라고..
▶익살스러운 쉼표
베일 구겐하임의 아카데믹하지 않고 어딘지 아이들의 그림처럼 느껴지는 엉성함, 동화같은 분위기, 어린 왕자스러움이 오히려 우리들에게 익살스러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