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문학동네 청소년 66
이꽃님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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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한입 크게 베어 물면 어떤 맛이 날까?

하지오는 유도를 하는 아이이다. 엄마의 병환으로 존재조차 몰랐던 아빠가 계신 정주로 갑자기 전학을 가게 된다. 유찬은 5년전 화재로 인해 부모님을 하루 아침에 잃는다. 장례식장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속마음이 들리기 시작하는 초능력이 생긴다. 하지만 유찬은 저주라고 생각한다. 모두의 속마음이 찬이게는 다들리지만 단 한사람의 속마음만은 들리질 않는다. 바로 지오의 속마음~

티져북이라 한참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다가 뚝 끊어지는 듯한 이 느낌..

물론 끝까지 읽어봐야하겠지만 지오의 아버지의 생각을 살짝 엿볼 수 있는 구간이 있다.

아저씨가 기차역에서 했던 말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집에서는 큰 딸이 있는 거 모르니 당분간 비밀로..

p19

지오 아빠

암 투병중이라 같이 지내지 못하고 있지만 지오에 대한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 게 보인다.

너희 아빠는 너 예쁜 거 못봤잖아. 엄마는 울고 웃는 거 다 봤어. 그게 얼마나 행복한 건지 알아?

세상을 다 준대도 안 바꿔

p89

지오 엄마

찬의 부모님 그러니까 아들내외를 하루아침에 보내고 남겨져 있는 손자를 키우는 할머니

지오가 궁금해서 온 분식집이지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이제 내일이면 할머니의 귀에도 들어갈테니..안도의 숨을 쉬고 몇번이나 웃을테니

p78

찬 할머니

찬이와 지오의 나머지 여름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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