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 천사와 악마 사이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안내서
마이클 슈어 지음, 염지선 옮김 / 김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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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혼란스럽고 무엇이 좋고 나쁜지 결정하는 것조차

쉬운일이 아니다.

p11

앤 슈스터가 윤리학에 빠져든 이유는

1. 윤리학은 세상의 모든 일은 어떤 윤리적 요소를 내포한다.

2.공짜~

사무엘 베게트의 말처럼 다시 시도하라. 그리고 다시 실패하라. 더 잘 실패하라.

No matter try again

Fail again. Fail better

이 책의 목적은 피할 수 업는 실패를 포용하라/ 그 실패를 활용하는 길 찾는 것

case1) 아무 이유없이

친구의 얼굴을 후려쳐도 될까?

좋다 나쁘다를 결정할 때 한가지 방법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

우리자신을 리셋하고 분해한 뒤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왜 하는지 단단히 이해하고 조립해야한다.

이 때 아리스토텔레스의 덕의 개념이 등장한다.

인간의 덕은 관대함, 정작, 용기이며 목적은 삶이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지는 것

덕은 과연 어떻게 오는가?

평생에 걸쳐 이뤄지는 과정이며 덕은 자연스럽게 오지않으며 습관삼아 꾸준히 갈고 닦아야 찾아온다.

중용은 황금비율이라 불린다. 시소의 평행과 같은 이치

중용 탐색은 점증적이며 친절의 중용,관대함의 중용, 자제의 종용

결국 다양한 여러가지의 정확한 균형을 마스터해 진정으로 번영한다.

p55

case2)

고장난 전차를 그대로 두어 다섯면을 죽게 할것인가 손잡이를 당겨 고의로 다른 한사람을 죽게 할 것인가?

만일 당신이 전차 운전자가 아니라 어쩌다 선로옆에 서 있다. 모든 것이 뒤죽박죽된다.

결과만 중시하는 공리주의적으로 해석을 하게 된다면 결과는 정해져있다.

공리주의에는 다수의 함정들과 약점들이 존재한다.

코로나 백신의 투여여부를 두고 공리주의 사상에 입각해 논의했었다. 하지만 공리주의에는 다수의 약점들이 있다.

case3) 친구의 이상한 셔츠를 예쁘다고 해야할까?

그셔츠 거지같다

솔직히 말하면 너한테 제일 잘 어울리는 셔츠는 아냐

case4) 카트를 쓰고 제자리에 갖다 놓아야할까?

저 멀리까지 다시 가서?

스캘론 '모두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모두에게 정당한 삶의 기본 규칙을 만들어가길 바랄 뿐"

case5) 불타는 건물에 뛰어들어 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해야 할까?

포부가 있는 사람은 답이 이미 나왔다.공리주의 입장에선 여러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것이 맞다.

칸트주의자라면..

아리스토텔레스라면..

용감한것은 좋지만 멍청한 것은 안 좋다.

case6) 방금 이타적인 행동을 했다.

그렇다면 나한테 돌아오는것은 무엇일까?

베트남의 불교승려 틱낫한, 중세 유대계 철학자마이모니니데스의 바라고 기대하지 않고 행하는 이타적인 행동

실용주의는 누가 좋은 일을 한뒤 자기머리를 쓰다듬어 주든 말든 개의치않는다.

우리 스스로 도덕적 심판관이 되라한다.

case8) 좋은 일을 했고 기부도 많이 했고 훌륭하고 도덕적으로 올바른 사람이다. 그러이 마트치즈 시식코너에 '한 사람당 하나'라고 분명히 적혀있는데 세개를 가져가도 괜찮을까?

1. 규칙위반으로 다른 사람에게 명백한 해를 끼쳐서는 안된다.

2.사소한 규칙을 어길지라도 그 행위가 이상한 것은 아니라는 점



여기에서 이 책에서 중요하게 밝히려는 점들이 있다.

좋은 일을 하려다 생긴 실패 즉 좋은 실패와 윤리적 게으름을 구분하는것~

어느정도 이해해줄 자기만의 숨쉴 공간을 내줘야

case13) 내 잘못이다.

미안하다고 해야할까?

잘못했으면 사과해야한다.

작가는

우리의 하루가 평생에 걸쳐 이어지는 실패를 받아들이고 견디는것,

잘못을 받아들이고 누군가를 상처 임히는 일의 연속들속에서 사과라는 카테고리를 맨뒷쪽에 둔것은 가장 행하기 힘들고 가장 최상의 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마 공리주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 실용주의, 종교까지 이론적으로 풀어 놓았으면 아마 끝까지 읽기 힘들었을 철학도서

하지만 케이스별로 흔히 있을법한 이야기로 좀더 철학이 우리 가까이에 있음을 느끼게 책~

#더좋은삶을위한철학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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