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베프를 만드는 씨앗

1년동안 다른별 살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예지라는 아이랑 친구를 하기위해 베프씨앗을 사용하게 된다.

베프 씨앗 설명서도 있다.

마치 완두콩을 물 묻은 솜위에 앉혀서 떡잎이 나오고 잎이 몇장나오는지 매일매일 관찰하는 것처럼 베프씨앗사용 설명서가 나온다.

심지어 부작용, 주의할 점도 있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참 따뜻해지는 말이다.

그 때까지 예지가 나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p73

모던 서동요 슈크림볼 소녀는 없다

발레전공인 선화는 어릴 적 초등5학년에 아빠의 제과회사 광고 촬영으로 인해 선화가 아닌 슈크림볼 소녀로 불려졌다.

하지만 같은 학교 랩퍼 조서동이라는 아이때문에 곤욕을 치룬다.

제목 바뀌도 되요?..

슈크림볼 소녀는 없다.

p119


시간 여행자의 방문

나만 그런가 드라마 시그널에서 들고 다니던 무전기의 지지직거리던 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하다.

이혜준의 시간과 유지아의 시간이 진행되고 있다. 양자 물리학, 유체이탈 멀고 아득한 느낌의 단어들~

반딧불이

아이들이 성장하는 곳에는 예쁘고 긍정적인 것들만 있었으면 하는데 요즘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 참 무겁다.

더 글로리때문인지 본문에 고데기라는 단어를 보고도 꽤 놀랐다.

하지만 반전은 끝에 있었다.

달팽이는 반디였다..

두근두근, 터닝포인트

사진부의 혜민이 이야기로 시작된다.

하지만 나라는 주인공은 두만강을 건너 중국 국경을 지나 몽골 고비사막을 빠져나온 북한을 탈출한 아이이다.

북한의 사회에서도 남한이라는 사회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갈대숲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뭘 그런걸 연습하냐.다 괜찮아질거야

p 215


세이렌이 울리는 밤

경찰이 건낸 영상에 보이는 아이는 바로 빈이었다.

친구 빈이의 모습이 보였다.

갑작스런 친구의 실종으로 겪는 해인의 이야기


리플리

일곱편의 짧은 이야기중 제일 흥미롭게 읽었다. 물론 여운도 남고 좀더 긴 이야기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그 뒷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는 story이다.

나 포터를 닮은 복제 인간 휴머노이드 리플리.

만드는데 고박 1년이 걸렸다.

이미 작가는 이름에 복선을 깔아놓은 것 같다.

숲속 나만의 연구실에서 만든 리플리가 나의 자리에서 진짜인 나보다 더 역할들을 잘 수행하는 바람에 결국 포터는 강금당한다. 영원히..

#자아찾기ing #빅폴출판사 #최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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