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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고고씽 - 홍콩부터 하와이까지, 여행블로거 고고씽의 특별한 육아 비법
김수정 지음 / 보랏빛소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홍콩부터 하와이까지
여행블로거 고고씽의 특별한 육아 비법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고고씽
김수정 지음
보랏빛소
3년 연속 네이버&티스토리 파워블로거 선정
<스페인, 너는 자유다>의 저자 손미나 강력추천!
블로그 누적방문자 2,800만명!
세상 모든 엄마, 아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여행블로거 고고씽의 리얼스토리!
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결코 쉽지 않다
그래도 난 떠난다, 사랑하는 내 아이와 함께!
전부 다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아,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이니까.
엄마는 어디든 너와 함께 갈 거야!
얼마전 민재와 두번째 발리 여행 마치고 돌아온 민재마더
민재의 지금까지 해외 여행은 총 3번
괌, 발리, 또 이번에 두번째로 다녀온 발리 이렇게 세번째거든요.
첫번째 여행지로 괌 선택하고 준비해서 갔을 때 설레임, 걱정 정말 가득 안고 떠났는데
그 기억이 그리고 힘들었지만 느꼈던 모든 시간, 추억들이 좋아
조금 더 멀리 여행지를 선택하고 또 다녀오게 되고,
이번에 또 다녀오게 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딱 이 문구와 같은 마음인 것 같아요.
전부 다 기억하길 바라며 가는 여행은 아니니깐요.
엄마 아빠의 사랑 듬뿍 느끼며,
그야말로 알콩달콩 우리 세 식구 마음 나누며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는 여행이라면
그 장소가 어디든 OK!^^
결혼 후 4년이라는 시간 동안 틈만 나면 세계 각국을 여행하느라
아이 갖는 걸 미뤄왔던 부부에게 설레이는 여행 직전 알게된 아이 소식
심장소리를 듣고 난 직후엔 여행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고
앞으로 내 아이와 함께 떠나게 될 어딘가가 더 중요해졌기에
아이와 함께 떠나게 될 첫번 째 여행지를 수백번 고민했다는 고고씽님
아이의 심장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의 기분이란
정말 뭐라 표현하기 힘들잖아요.
너무 감격스러워 울컥하기도 하고, 이전과는 다른 막중한 책임감도 느껴지구요.
생각보다 훨씬 힘든 현실 속 육아
하루 종일 아이와 씨름하며 쌓인 스트레스
퇴근하고 온 남편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 스트레스 쏟아내니 서로 지치고
새로운 무언가 변화가 필요했던 고고씽님
민재마더도 완전 공감 백배!ㅠㅠ
초반에 육아 스트레스로 엄청 우울한데
어디 풀 곳은 없고
서로 사소한 말 한마디로 서운해지고 민재마더도 그랬거든요.
고고씽님은 세 사람(엄마, 아빠, 아이)의 시간이 절실히 필요함을 깨닫고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준비했다고 해요.
STEP 1. 내 아이의 첫 여권사진은 내 손으로!
STEP 2. 우리 아이 첫 여행지 결정하기!
STEP 3. 세 식구의 첫 호텔, 검색이 답이다!
STEP 4. 특명, 여행지에서의 아이 식사를 해결하라!
낯선 땅에서의 크고 작은 문제들은 오히려 우리 가족을 더욱더 끈끈하게 만들어주었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점점 더 소중한 존재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도와주었고,
샤워는 커녕 세수도 제대로 못한 채 하루 종일 아이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늘 피곤에 쩔어 있던 엄마가 아닌,
아이와 눈을 맞추며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긴 엄마
회사에서 이미 지친 채 집으로 돌아오는 바람에 아이와 놀아줄 기운조차 없이 매번 쇼파에 눕던 아빠가 아닌,
아이의 옹알이에도 귀 기울일 수 있게 된 아빠...
여행지에서는 서로를 의지하고
현실 속 걱정거리는 뒤로 잠시 미뤄두고
여행지의 모든 것들 맘껏 느끼고, 즐길 수 있잖아요.
그래서 여행다녀오면 현실의 힘든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에너지가 팍팍 생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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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며 깨달은 가장 큰 진리는 바로
아이가 행복하지 않으면
나도 남편도 절대로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좋은 숙소도,
맛있는 이유식도 아니다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이다.
어쩜 이렇게 문구 하나하나 마음에 팍팍 와닿던지...
똑같이 아이 키우는 엄마라 그런걸까요?
아마 결혼하기 전이라면 또는 결혼했어도 출산 후 육아 경험이 없다면
이렇게 공감되진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잠시 들었네요^^
지도 따윈 필요 없어. 그냥 달리는 거야!
민재마더와 민재파 패키지 여행을 좋아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결혼 전에도 그리고 민재와 함께하는 여행도 모두
항공티켓부터 호텔 예약, 렌터카 등등
검색 또 검색 엄청 알아보고 준비하고 떠나는 스타일이거든요.
저자와 마찬가지로 아이와 함께하는 첫번째 해외여행으로 똑같이 괌을 갔던터라
렌터카를 이용했던 것도 똑같았거든요.
틀에 짜여있는 여행이 아니니 딱딱 시간맞춰 해야하는 여행이 아니니
가다가 힘들면 중간에 쉬고,
또 풍경이 멋진 곳에서도 잠시 머무를 수 있으니 그때의 추억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뭐니뭐니해도
아이의 컨디션, 식사시간, 낮잠시간
세 가지 아닐까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 있어서 내가 가보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 등은 2순위로 밀려날 수 밖에 없는)
일본은 가까워서 멀리 여행가기 부담스러울 때 가기 딱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아쉽게도 방사능 걱정때문에 왠지 선뜻 여행장소로 선택은 못하고 있지만요.)
언젠가는 민재와 온천 여행도 해보고 싶었던터라
관심있게 살펴보게 되었어요.
유후인 가보고 싶었던 장소인지라
언젠가는 꼭~가보고 싶어요.
(유후인 노모리 성수기엔 몇 달 전부터 예약해야 하는 기차라네요.)
오픈 탑 버스, 지붕 없는 2층 버스
민재마더 아직 이런 관광투어버스는 안타봤거든요.
홍콩 갔었을 때 트램?타본게 살짝 비슷할까요?
암튼 여행지에서는 갑작스럽게 생기는 일로 인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지나고 보면 그것도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겠죠.
나중에 일본 여행하게 되면 여행 TIP 참고해야겠어요^^
미국에 친언니가 살고 있는 관계로
나중에 하와이에서 만나자고 그래서 언니네 가족이랑 우리 가족 함께 여행하자고 했었는데...
언제 실현될진 모르겠지만^^:
암튼 민재가 가장 멀리 간건 발리였으므로...
아마 다음번 장거리 도전은 하와이가 될 가능성이 클 듯해요^^
아~~사진만 봐도 너무 좋네요.
혼자서 만나는 바다거북 대신, 다함께 손잡고 만날 수 있는 바다거북을 찾아서!
민재랑 하와이가면 바다거북 만날 수 있는 라니아 케아 비치 꼭 가봐야겠어요.
하와이 여행 TIP도 다음번 여행을 위해 꼼꼼히 살펴봐야겠어요.
찜~!!!^^
신혼초 민재파랑 홍콩은 다녀왔었거든요.
그땐 둘이었으니 쇼핑도 실컷 즐기고, 야경도 실컷 즐기고 그랬는데
그래서 홍콩을 아이와 함께갈 생각은 못했었거든요.
근데 책 읽고나니 생각이 확~바뀌었어요.
그땐 몰랐던 장소들이 민재와 함께하기에 너무 좋을 것 같더라구요.
민재파한테 바로 보여주니 오호~~하네요^^
가족에 대한 사랑도 한층 더 돈독해 질 수 있고,
현실을 이겨나갈 수 있는 에너지도 가득 생기는 여행의 매력~♬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라면 장소가 어디든 상관없죠.
함께하는 모든 시간들이 멋진 추억으로 남을테니깐요.
고고씽님 덕분에 잠시나마 간접 여행에 떠나보고, 여행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여행다녀온지 불과 열흘 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책보니 또 떠나고 싶은 마음 굴뚝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