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이 소중할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 사회·교양 생각이 커지는 12가지 이유
김해우 지음, 한수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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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인권로 강조로 너무 과하지 않나 생각이 들다가
이 책을 접하고 생각이 바뀌었다 아직도 인권 차별이 많이 존재 하고 있고 내가 정서에도 남아 있구나 생각이 들게 한 책이다
“네가 맞을 짓을 했겠지!” “ 남자는 눈물을 보이면 안 돼.” “ 돈도 없는 주제에!” “ 여자가 왜 그렇게 천방지축이야?”
맘충, 된장녀, 김여사, 편부 , 편모, 불우이웃..
주변에서 종종 듣는 이야기다 이런 말들도 인권을 부정하는 말이었다니 생각하지 못했다 책을 읽고 새로운 부분도 많이 알게 되었다

챕터 12가지로 되어 있어 쉽고 이해가 잘되었다
기억에 남는 챕터에서는
2. 여성도 자신의 의지대로 존중받으며 살아갈 권리
남녀 차별이 심한 파키스탄에 사는 아이가 얼마나 힘들게 살아가는지 그림으로 잘 표현 된거 같다 어린아이의 겁에 질린 표정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우리나라는 많이 좋아졌다고 하나 아직도 다른 나라에서 심한 차별과 억압으로 여자아이들이 고통 받고 있다.

3어린이는 마음껏 뛰놀고 공부하고 미래를 꿈꿀 자격
아프리카 콩고에 사는 조나단은 광산레서 하루 12시간씩 일한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돌을 재취하는 어린 소년.. 힘든 일을 해도 폭행과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한다. 우리나라 아이들은 어떤가?
노동은 하지 않지만 학원에 갇혀 마음껏 놀지 못하고 경쟁하는 아이들
우리나라도 어린이에게 정신적 노동을 시키고 있는 건 아닐까?
아이들의 놀 권리를 우리가 빼앗고 있는 게 아는지 생각해봐야한다

우리나라의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는 국민 개개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항상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
외국의 국제앰네스티
‘국제앰네스티’는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위협으로부토 전 세계인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활동 하는 국제인권단체

평소에 알지 못했던 정보와 단체를 알게 되서 유익했다
인권의 왜 필요하고 어떤 부분을 놓치고 있는 지 재미 있게 읽으면서 배울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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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루시 단비청소년 문학
임서경 지음 / 단비청소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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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문화 가정이 많다 주변 친구들을 보아도 반에서 1~2명 이상은 되는거 같다. 요새도 인종이 다르다고 친구를 놀리는 친구들이 있을까?
하지만 예전에는 훨씬 더 다문화라는 이유로 힘이 들었을 거 같다.

6.25전쟁이 겪고 부모도 잃고 자식을 잃는 슬픔이 얼마나 컸을까..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키우다보니 그 아픔이 짐작도 할 수도 없을 만큼
크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겁게 느껴진다

앞집 뒷집 할 것없이 어렵고 힘든 시절 서로를 도와가며 살아가는
사람들 몸과 마음은 힘들었지만 서로의 정과 나눔이 느껴지는 시절이다
루시를 못 살게 구는 난숙이를 보고 있잖니 얄밉고 화가났다가
난숙이가 이해가 되고 루시도 짠하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앙숙같은 사이였지만 진짜 친구가 되어 가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이 난숙이와 루시처럼 난숙이 엄마와 루시엄마도 서로 돕고
위하는 친한 친구 사이다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만큼 끈끈한 사이!
힘든 상황에서 서로 도아가며 이겨내는 사람들
옛 정이 그립고 그 때 그 시절이 그리운 거 같다

책 내용 중 루시엄마 말이 계속 생각이 났다.
“ 죽 한 숟가락을 먹으니 , 그리움의 길이 열리는 것 같아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루시 아빠에 대한 그리움.”
“두 번째 죽을 먹으니 사랑의 길이 열리는 것 같아. 난숙이네 가족과 루시 친구들의 따뜻한 사랑. 정말 고맙다.”
“죽 세 번째 숟가락, 이번엔 희망의 길로 흘러가는 듯 개미 콧구멍만큼 기운이 나는구나.”

흑인이라는 이유로 멸시와 따돌림과 손가락질을 당하지만 난숙이네 가족은 따뜻한 위와 도움을 준다
우리 가족도 난숙이네 같은 사랑을 나눠주는 가족이 되고 싶다
시대적 배경도 느낄 수 있고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을 알 수 있어
참 좋은 작품 같다 결말은 해피엔딩이길 바라는 간절함 마음을
읽어 내려갔다. 사람들의 편견들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없길 바란다
나부터 그런 사람이 되길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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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를 막아라! 단비어린이 문학
신은영 지음, 고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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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의 심각성 꼭꼭 알아야지
가짜뉴스랑 진짜 뉴스를 가려야 하는 분별능력까지 키워야 하는 아이들
아이들 경험으로 풀어내는 가짜뉴스 판별법!
어른이 나도 이게 맞나? 저게 맞나 헷갈리는 정보가 넘쳐난다
아이들 세상은 얼마나 더 심할까.. 분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거짓말로 시작된 종이 한장이 경재 아빠와 기자 아빠의 가게를 망하게
할 수 있다. 실제로 일어 날 수도 있는 이야기가 경각심을 느끼게 해준다
말 한마디로 파장이 얼마나 큰지 한 사람이 인생이 망가질 수도 있구나
경재랑 기자를 만나면 머리를 콩 하고 쥐어막고 싶다 ㅎㅎ
어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지만 가짜뉴스가 얼마나 위험한지
스토리를 통해 배운다.

요새 아무 생각없이 쓰는 댓글들을 보면 무서울 때가 많다
무고하게 신고해서 범죄자로 몰아가는 뉴스들도 자주 본다
서로를 못믿게 되는 현실과 세상이 무섭다
잘해주면 오히려 의심부터 하는 요즘
예전에는 모르는 어른들이 사탕을 주면 감사합니다 하고 잘 받았지만
요새 아이들에겐 절대 받지 말고 거절하라고 가르쳐야 하는 세상이다.

가짜신문을 돌릴 수 있는 건 팩트 신문!
가짜신문에 대한 법령도 강화 됐으면 좋겠고 아이들의 팩트 신문처럼
정확하고 거짓없는 팩트 신문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아이들 가짜정보에 대해 잘 이해 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책 통해 간접적으로 쉽게 받아 들일 수 있을 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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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를 구하라! 단비어린이 문학
김영주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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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마녀라고?
평생에 딱 세번 만 쓸수 있는 특별한 능력
정말 참을 수 없을 일이 일어날 때 쓰는 능력이다

난 엄마로서 충분히 너무나도 십분 이해가 된다 ㅎㅎ
아이들 셋을 키우는 일이 그렇게 녹녹하지 않는 걸 누구보다 잘 안다
얼마나 화가났으면 휴대폰 , 로봇청소기 , 강아지로 바꿨을까 ㅎㅎ
그나마 막내는 엄마에게 화가 덜 나는 상대였나보다
누나들은 기계지만 막내는 살아 있는 강아지인걸 보니 ㅎㅎ
시작은 이 미스테리한 이야기는 뭐지? 읽다가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파묘 영화도 아니고 심장이 쫄릿쫄릿한 스토리가 내내 긴장하며 읽었다

난 엄마가 큰 병에 걸린거 아닌가 결말이 슬프면 어쩌지 마음 졸이며 읽었다 하지만 새드엔딩은 아닌걸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강아지가 되었어도 큰누나의 매운 주먹맛은 몸이 기억했다
정이는 부르루 떨었고, 흰 털이 사방에 날렸다. 싫었지만 일단 소파로 향했다.

몸이 기억하는 주먹맛 ㅎㅎ
어릴 적 남동생과 엄청 나게 싸웠다 초등학교때 내 말을 참 잘 듣던 동생이었는데 정이를 보니 남동생이 떠올랐다
남매끼리 신경전이 어떤건지 누구보다 잘 알아 읽는 내내 공감도 되고 옛날 추억도 떠올라 즐거웠다.
현실 스토리가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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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나무집의 잇따른 무시무시한 복수 단비어린이 문학
이상권 지음, 고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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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고 유쾌하고 재밌을 거 같아 골랐는데 읽고 나니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다

괴롭힘 당하고 나보다 약한 사람에게 복수하고 그 당한 사람이
또 복수하는 내용 ! 정말 진짜 꼭꼭 읽어 봤으면 좋겠다
작가가 천재아닌가? 아이들 눈높이에서 어떻게 이렇게 잘 썼지 ?
이상권 작가의 팬이 된거 같다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된다

1학년 호철의 복수을 시작으로 5년 희철의 복수까지
아이들의 복수를 하게 된 사연들이 나온다
정작 복수를 하지 않고 그 고리를 끊어내는 게 사람이 아니라
강아지였다
다양한 복수 중 고양이와 강아지 이야기가 제일 공감이 됐다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는
동물들 대화 중
“아무튼 인간들 일에 휩싸이면 골치 아파지는데..
인간들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게 아니라, 내 편이냐 네 편이냐에
따라서 판단하고 행동하잖아?”

흰별이한테 얻어맞을 때고 아팠지만, 주위에 아무도 없고 혼자라는 생각에 외로움과 쓸쓸함이 밀려오는 순간이 더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어
누구라도 있다면 의지할텐테.

사람이 동물들에게 많은 상처를 줄 수 있겠구나
동물을 별로 좋아하진 않치만 내 행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누군가 내 옆에 있다면 아무리 힘든 일도 이겨 낼 수 있다는 게 너무 공감이 됐다 가족이 없어 외로움과 싸우는 아이들 , 가족이 있지만 없는 것처럼 혼자 외로워 하는 아이들
물질적 풍요 속에 마음은 가난한 사람들이 많은거 같다
점점 힘들어지는게 내 옆에 사람이 없어서 아닐까?
진짜 내 사람..

가장 약하고 어린이 강아지에게 배운 지혜가 내 마음 속 깊이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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