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마녀라고? 평생에 딱 세번 만 쓸수 있는 특별한 능력 정말 참을 수 없을 일이 일어날 때 쓰는 능력이다 난 엄마로서 충분히 너무나도 십분 이해가 된다 ㅎㅎ아이들 셋을 키우는 일이 그렇게 녹녹하지 않는 걸 누구보다 잘 안다얼마나 화가났으면 휴대폰 , 로봇청소기 , 강아지로 바꿨을까 ㅎㅎ그나마 막내는 엄마에게 화가 덜 나는 상대였나보다 누나들은 기계지만 막내는 살아 있는 강아지인걸 보니 ㅎㅎ시작은 이 미스테리한 이야기는 뭐지? 읽다가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파묘 영화도 아니고 심장이 쫄릿쫄릿한 스토리가 내내 긴장하며 읽었다 난 엄마가 큰 병에 걸린거 아닌가 결말이 슬프면 어쩌지 마음 졸이며 읽었다 하지만 새드엔딩은 아닌걸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강아지가 되었어도 큰누나의 매운 주먹맛은 몸이 기억했다 정이는 부르루 떨었고, 흰 털이 사방에 날렸다. 싫었지만 일단 소파로 향했다.몸이 기억하는 주먹맛 ㅎㅎ 어릴 적 남동생과 엄청 나게 싸웠다 초등학교때 내 말을 참 잘 듣던 동생이었는데 정이를 보니 남동생이 떠올랐다남매끼리 신경전이 어떤건지 누구보다 잘 알아 읽는 내내 공감도 되고 옛날 추억도 떠올라 즐거웠다.현실 스토리가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