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루시 단비청소년 문학
임서경 지음 / 단비청소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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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문화 가정이 많다 주변 친구들을 보아도 반에서 1~2명 이상은 되는거 같다. 요새도 인종이 다르다고 친구를 놀리는 친구들이 있을까?
하지만 예전에는 훨씬 더 다문화라는 이유로 힘이 들었을 거 같다.

6.25전쟁이 겪고 부모도 잃고 자식을 잃는 슬픔이 얼마나 컸을까..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키우다보니 그 아픔이 짐작도 할 수도 없을 만큼
크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겁게 느껴진다

앞집 뒷집 할 것없이 어렵고 힘든 시절 서로를 도와가며 살아가는
사람들 몸과 마음은 힘들었지만 서로의 정과 나눔이 느껴지는 시절이다
루시를 못 살게 구는 난숙이를 보고 있잖니 얄밉고 화가났다가
난숙이가 이해가 되고 루시도 짠하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앙숙같은 사이였지만 진짜 친구가 되어 가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이 난숙이와 루시처럼 난숙이 엄마와 루시엄마도 서로 돕고
위하는 친한 친구 사이다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만큼 끈끈한 사이!
힘든 상황에서 서로 도아가며 이겨내는 사람들
옛 정이 그립고 그 때 그 시절이 그리운 거 같다

책 내용 중 루시엄마 말이 계속 생각이 났다.
“ 죽 한 숟가락을 먹으니 , 그리움의 길이 열리는 것 같아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루시 아빠에 대한 그리움.”
“두 번째 죽을 먹으니 사랑의 길이 열리는 것 같아. 난숙이네 가족과 루시 친구들의 따뜻한 사랑. 정말 고맙다.”
“죽 세 번째 숟가락, 이번엔 희망의 길로 흘러가는 듯 개미 콧구멍만큼 기운이 나는구나.”

흑인이라는 이유로 멸시와 따돌림과 손가락질을 당하지만 난숙이네 가족은 따뜻한 위와 도움을 준다
우리 가족도 난숙이네 같은 사랑을 나눠주는 가족이 되고 싶다
시대적 배경도 느낄 수 있고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을 알 수 있어
참 좋은 작품 같다 결말은 해피엔딩이길 바라는 간절함 마음을
읽어 내려갔다. 사람들의 편견들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없길 바란다
나부터 그런 사람이 되길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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