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서 느껴지는 파릇파릇한 봄에 기운이 느껴진다.주인공 아이의 끝말잇기 놀이가 그림책에 더 빠져들게 한다 봄바람은 살랑거려 🎶 살랑거리는 건 나뭇잎 🎶인상 깊었던 장면은 작은 새싹 밑에 든든하게 자리 잡힌 뿌리와 “조그만 새싹은 힘이 쎄 힘이 쎈 건 뿌리” 문장이었다새싹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작지만 강한 힘이 쎄고 새싹 밑에 자리 잡은 무수한 뿌리들..매년 찾아 오는 봄이지만 그 생명력이 느껴지는 부분이랄까? 주인공이 봄이 왔어요 하며 봄을 소개한다 봄은요 나뭇잎과 푸른하늘 새싹 강물 친구 그리고 우리집!마지막 행복한 건 우리 집 , 우리 집은 따듯해 따듯한 건 봄!아이에게 우리 집이 행복하고 따듯한 집이길 .. 우리 집에 봄 같은 집이길 바래본다^^
어린이를 정말 정말 좋아한다는 작가 아이를 좋아하는 게 시에서 느껴진다 시를 읽으며 이 작가는 참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겠구나 마음이 전해진다. 글을 읽으며 나 역시 마음이 따뜻해지는 온기가 느껴졌다.다른 작품도 찾아서 읽어 보고 싶다.1장4장까지 주제별 시들이 많이 실렸다. 다 좋지만 그 중에서 인상 깊었던 시 1장 우주를 떠도는 말 두더지 고속도로오늘도 두더지는 지하 터널 공사 중이다.지도에도 없는 나라를 찾아두두두두- 두두두 없는 길도 고속도로로 똟어 버린다.이 시를 읽고 난 후 아이들이 두더지 하면 지하철 공사가 떠오를 거 같다 ㅎㅎ2번째 시는 사슴벌레라 다행이야 벌레라서 얼마나 다행이야 사슴이었다면 젤리도 못 먹었을 거야.집게라서 얼마나 다행이야 뿔이었다면 젓가락질도 못했을 거야.벌레라서 얼마나 다행이야 사슴이었다면 멋진 갑옷도 못 입었을 거야.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시 다행이다를 감사함으로 바꿔도 좋을 거 같다이렇게 시 곳곳마다 마음이 따뜻한 글들이 눈에 띄인다마음들 마음을 코끼리 구름처럼 몰랑몰랑 만들어 줄 거 같은 시이다
우주를 주제라 쓴 동시집은 처음 보는 거 같다. 읽으면서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건 내가 우주에 대해 몰라서 그런게아닌가 싶다 ㅎ 그 중에서 고래 은하에 나오는 크리스탈 고래의 그림은 시와 너무 잘 어울리고 그림 색채가 멋있었다. 시도 멋있었지만 시와 어울리는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2장 유쥬 망원경에게 내가 좋아하는 유쾌한 시들이 많았다 그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시는 “인공위성”드론이 하늘 높이 떠서는 우와, 잘 보인다 하느님처럼 내려다볼 수 있어 어허, 나 인공위성인데 심부름 끝냈으면 집에 가라 하느님이 화 내신다 . 4장 북극여우의 결심 4장 시들은 동물들의 마음을 잘 느낄 수 있는 시들이 많았다.그 중에서 북극거위 시가 인상 깊었다.“북극거위”북국에 여름이 찾아오면 북국거위들 먹이 쪼아 먹느라 땅만 보고 목 들 사이 없어요매서운 추위를 견디려면 해가 지지 않는 여름에 배불리 먹어 둬야 하니까요…그래야 이 땅에서 오래오래 살아갈 수 있어! 시 하나하나 마음을 움직인다. 그게 시의 매력 아닐까? 짧은 문장들 안에 녹아 있는 묵직한 감동과 여운들들 따뜻한 봄날 햇살 아래 있으면 좋은 시집인 거 같다^^
똥 이야기가 뭐가 이렇게 재밌고 유쾌하고 유익하지? 표지에 똥을 보며 행복해 하는 곤충을 표정이 웃기다 똥 그림책 하며 누가 내머리에 똥 쌌어? 책이 가장 유명 한데 이 책은 어떤 내용 일까? 궁금했다. 똥 하면 더러워 냄새나 하고 안 좋게 생각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똥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할 거 같다 ㅎㅎ냄새 나고 더러운 똥도 어떤 존재에겐 생명을 주는 소중한 것 따끈따끈한 똥을 발견해 신안 똥파리 그런데 똥파리 말고도 똥을 좋아하는 찬구들이 많다등산을 하다가 똥이 마려운 단후는 숲에서 똥을 싼다. 사람들이자나가면서 냄새 난다고 아우성을 친다. 책을 읽으며 아이가 좋아 죽는 장면들이다 ㅎㅎ 실감나게 읽어 줄 때마다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기억에 남는 장면은 똥파리와 쇠똥구리의 대화 내용 “ 넌 쇠똥만 먹잖아?” “ 요즘은 쇠똥이 없어서 사람 똥도 먹어. 같이 좀 먹자.”환경오염 때문에 동물뿐 아니라 곤충들도 힘들겠구나 웃고 난 후 장면이라 더 기억에 남았던 거 같다단순히 재미 뿐 아니라 우리에게 교훈도 주는 그림책나에게 별거 아닌것도 누구에겐 소중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하는 책이다똥 좋아하는 아이는 무조건 좋아 할 책이다^^
전래동화가 읽고 싶고 찾아 보던 중 이바지 답바지 라는 제목에 이끌려 일게 되었다. 전통혼례 이야기 인가? 하고 읽었는데 재미있는 옛 이야기 그림책이었다.인삼 좋고 공평하기로 소문한 허 진사댁애 딱 하나 근심거리가 있는데 다른 집 자식보다 많이 뒤처진 자식 때문이다 결혼을 시켜야 하는데 누가 시집을 오려고 할까? 짚신도 짝이 있다고 딱 맞는 색시를 만났는데 .. 바보 신랑, 눈먼 신부의 세상에서 귀한 이바지 답바지 이야기 혼례를 치르고 신부집에서 정성껏 음식을 차려 이바지 음식을 보내고 신랑집에서 그에 대한 답으로 답바지 음식을 보낸다.음식을 들고 신부집 찾기가 쉽지 않은 석이기 이야기 주인공 석기처럼 살면 세상 편 할 거 같다 비록 주변 사람은 속이 타지만 부모님을 닮아 마음은 누구보다 넓은 사람이다 요새는 베풀고 착하게 살면 손해 보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석기처럼 살면 더 큰 축복이 오지 않을까? 인상 깊었던 장면은 석이랑 분이가 서로를 바라보며 기뻐했던 장면이다누구가에서 전하는 배품이 돌고 돌아 나에게 내 가족에서 온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난다.베풀며 살아라 , 언젠간 만난다 남에게 잘 해라 어른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 비록 그림책이지만 우리가 사는 삶도 비슷하지 않을까? 베품이 부메랑처럼 날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