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정말 정말 좋아한다는 작가 아이를 좋아하는 게 시에서 느껴진다 시를 읽으며 이 작가는 참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겠구나 마음이 전해진다. 글을 읽으며 나 역시 마음이 따뜻해지는 온기가 느껴졌다.다른 작품도 찾아서 읽어 보고 싶다.1장4장까지 주제별 시들이 많이 실렸다. 다 좋지만 그 중에서 인상 깊었던 시 1장 우주를 떠도는 말 두더지 고속도로오늘도 두더지는 지하 터널 공사 중이다.지도에도 없는 나라를 찾아두두두두- 두두두 없는 길도 고속도로로 똟어 버린다.이 시를 읽고 난 후 아이들이 두더지 하면 지하철 공사가 떠오를 거 같다 ㅎㅎ2번째 시는 사슴벌레라 다행이야 벌레라서 얼마나 다행이야 사슴이었다면 젤리도 못 먹었을 거야.집게라서 얼마나 다행이야 뿔이었다면 젓가락질도 못했을 거야.벌레라서 얼마나 다행이야 사슴이었다면 멋진 갑옷도 못 입었을 거야.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시 다행이다를 감사함으로 바꿔도 좋을 거 같다이렇게 시 곳곳마다 마음이 따뜻한 글들이 눈에 띄인다마음들 마음을 코끼리 구름처럼 몰랑몰랑 만들어 줄 거 같은 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