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김에 물리 공부 -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물리 개념 그림으로 과학하기
커트 베이커 지음, 고호관 옮김 / 윌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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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물리 개념 -


태어난 김에 물리 공부/ 커트 베이커 지음/ 윌북



'그림으로 과학 하기'라는 흥미로운 슬로건으로 접근하는 과학 책이 출간되었다. [태어난 김에] 시리즈로 물리 · 화학 · 생물 3종이 나왔다. 그중 '물리 공부'를 서평단 자격으로 만나보았다.


하늘색 책이 그려진 깔끔한 책 표지에 <태어난 김에 물리 공부>라고 적혀 있다. '태어난 김에'라고 마음먹기에는 '물리'가 어떤 학문인지 알기에 미리 겁이 났다. 공대생 출신이지만, 학창 시절 제물포였던 나로서는 물리는 참 먼 곳에 있는, 어려운, 두려운 과목이었다. 시간이 흘러 큰아이가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 물리 · 화학·생물 과목들을 다시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고 있다.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다음과 같다. 

총 200페이지가 채 되지 않은 두께의 책으로, 양적인 부담은 적다. '그림으로 정리하는 과학 공부' 콘셉트라 활자와 그림의 분량이 비슷하다. 읽고 읽다 보면 백과사전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림으로 1차 시각적인 정보를 인식하고 활자로 2차 설명을 첨하여 다시 그림을 보면 개념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차례를 살펴보니 13개 영역의 물리 개념을 다루고 있다. 힘, 전기, 파동, 광학, 열역학, 유체, 현대물리학, 천체물리학까지를 아우르고 있어 '필수 물리 개념'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과학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학문이다. 특히 물리는 우리네 일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들의 원리를 설명해 주는 학문이다. 어렵다 느낄 수 있는 물리를 일상과 연결하여 또 그림으로 친근하게 다가서려는 집필 의도가 인상적이다. "왜 그럴까?"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익숙한 용어부터 낯선 개념과 용어까지 활자만이 아니라 그림, 도표, 차트를 통해 통합적으로 설명해 주니 좋다. 그리고 각장 마무리에 <다시 보기> 코너로 핵심 개념을 다시 한번 짚어준다. 






백과사전처럼 필요한 내용을 그때그때 찾아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정리하기가 편리한 책이다. [태어난 김에 물리 공부]는 우리가 '과학'을 좀 더 편하게 대할 수 있도록 이끄는 안내서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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