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한국은행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40
Team.신화 지음, 문형남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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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에서 기준금리를 0.75%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연이어 4번 결정하더니 12월에는 0.5% 올리는 빅스텝을 결정했었죠. 올해에는 1월에 이어 3월 22일 기준금리를 0.25%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발표했어요. 결과적으로 한미 기준금리가 최대 1.5% 차이가 나게 되었네요.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이기에 우리나라 또한 금리정책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뉴스들을 접하다 보니 금리정책을 결정하는 우리나라 중앙은행에 관한 관심이 커졌는데, 신기하게(국일아이 출판사의 큰 그림??) 3월 국일아이 서포터즈 활동 도서로

를 받았어요. 덕분에 궁금증 해소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 관해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요즘에는 일찍부터 경제교육을 하는 추세라 많은 어린이 친구들이 '은행'이 낯설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은행의 은행인 '한국은행'은 어른인 저도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생소한 공간입니다. 대략적인 역할은 알고 있지만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좀 더 세세한 부분까지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job? 나는 한국은행에서 일할 거야!/국일아이



<job> 시리즈답게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한국은행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무시무시한 국제범죄를 해결해나가는 스케일이 큰 이야기예요.

한국은행의 주요 기능 중 하나가 우리나라의 통화(동전과 지폐)를 발행하는 것이랍니다. 이와 관련한 범죄 '위조지폐'를 소재로 하여 한국은행의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있네요.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지폐 속 여러 가지 장치와 수고들을 살펴보면서 새삼 우리나라 기술력에 감탄했어요.

 

 

그럼, 13살 욱환과 달라와 함께 '한국은행'으로 출발하겠습니다. Go, Go!

욱환은 길거리에서 환전을 못해 쩔쩔매는 외국 여행자를 돕고자 10달러 지폐와 만원 지폐를 서로 바꿨어요. 자랑삼아 미국인 친구인 달라에게 보여줘서 위조지폐라는 사실을 알게 되죠. 그래서 한국은행에 신고하러 갑니다. 그곳에서 위조지폐 사건을 수사하는 강대국 경찰을 만나 함께 사건을 해결하러 다니게 되죠. 


 

 


국제 위조지폐 수배 범인 머니 엑스가 국내에 나타났다는 소식에 경찰과 한국은행 측은 긴장하게 됩니다. 변장의 귀재에 가짜 머니 엑스까지 고용해서 수사에 혼란을 주고 있네요. 이런 신출귀몰 범죄자 머니 엑스를 추적하는 경찰 강대국을 따라 어린이 친구 욱환과 달라 그리고 여행 중 오만 원 권 위조지폐 사기를 당하고 신고하러 온 외국 여행자 메리까지 네 명이 사건 해결에 나서게 됩니다.

어린이 친구들이 머니 엑스를 추적하는 박진감 넘치고 위험한 여정을 함께 하다 보면 어느새 한국은행에 관해 속속들이 알게 되는 신기한 일이 벌어진답니다.


 

 

 


 


욱환과 달라는 한국은행에 위조지폐를 신고하러 갔어요. 한국은행은 중앙은행으로,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과 관련된 모든 금융기관 중에서 최상위에 위치한 기관이에요.

 

 


 

 

 


위조를 막기 위한 여러 가지 보안 장치가 되어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정확히 알지 못했던 저는 이 부분도 참 흥미로웠어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위조를 막기 위해 하고 있는 방법도 나온답니다. 슈퍼노트, 인플레이션 등 경제 관련 용어들을 접하면서 경제적 상식을 키울 수 있어 일석이조네요.

 



 

 


이런 직업도 있군요. 위폐감별사가 지폐의 위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설명해 주는데 무척이나 흥미로웠어요. 특히 손의 감각만으로 위폐 여부를 알아낼 수 있다는 말이 기억에 남네요. 그만큼 많이 만져보고 살펴봤다는 증거겠죠. 그리고 위조지폐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역사적 사실, 국내외 사례들을 들어 설명해 주니 어린이 독자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한국은행 내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조지폐 범죄 해결에 도움을 받고자 방문합니다. 조직별 역할과 경제적 지식을 알기 쉽게 쏙쏙!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한국은행과는 별개의 기관이지만,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조폐공사도 등장합니다. 화폐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들을 한 권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좋네요.

등장인물 욱환처럼 책을 읽다 자신의 진로를 그려보는 어린이 친구들이 그려집니다.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가 안정과 경제 발전이 중요하니까요. 힙합을 좋아하는 욱환과 달라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눈을 떠가는 여정을 따라가면서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꿈꾸는 어린이 친구들이 많아질 것 같아요.


 

 

 

 


 


전문가들이 표, 그래프 등 보조자료를 이용하여 직접 해주는 상세한 설명에 <정보 더하기> 정리까지 더해지니 [한국은행]에 관해서는 척척박사가 될 수 있어요. 한국은행 내 직업들 소개에 필요한 자질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자신과 맞는지 어린이 친구들 스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꿈꾸는 마음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니 필요한 자질과 능력은 키워나가면 되겠죠.

욱환과 달라의 모험을 함께 하면서 알게 된 내용들을 특별 부록 <미래 직업 체험 워크북>으로 갈무리할 수 있어서 더 알찬 『 job? 나는 한국은행에서 일할 거야! 』입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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