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지구공부 - 지구의 탄생부터 미래까지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 1·1·1 시리즈
마틴 레드펀 지음, 이진선 옮김 / 글담출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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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지구공부]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지구공부/마틴 레드펀 저/글담출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한 호기심은 가지고 있지만, 쉽게 이해되는 영역은 아니다. 46억 년 전 탄생한 지구답게 많은 이야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구에 관한 현상 중 주요 50가지를 선별하여 지구의 탄생부터 미래까지 풀어낸 책이라면 어떨까.

 

먼저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시리즈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1분지식을 핵심 단어로, 주제에 관해 흥미로운 사실이나 의견을 한 문장으로 제시하면서 시작한다.

 

이 책의 시작 001. 알아두면 쓸모 있는 1분지식은 '탄생'이고, 한 문장은 '응축하는 힘 때문에 지구가 생겨났다고?'이다.

 


 

 

이렇게 시선을 집중시키고 오늘의 1분지식 1단어를 환기시킨 후, 상세 설명에 들어간다. 실제 1분에 끝나는 내용은 아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설명이라 001부터 050까지 순차적으로 읽는 것을 추천한다.

 

1. 지구의 기원에서 시작하고, 2. 그 지구의 내부를 샅샅이 파헤쳐 보고, 3. 다시 지구 표면으로 올라와 지구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현상들을 알아본다. 4. 인간 중심 관점에서 벗어나 살아 있는 지구의 시간을 살펴보고 생명의 진화와 인류의 출현을 이야기한다. 5. 지구의 미래를 예측해 본다.

 

이 책은 우리 인류가 살고 있는 지구를 공간의 개념이 아닌 살아 있는 행성으로 와닿게 한다. 그렇기에 지구의 탄생부터 마지막까지 여정을 함께 하면서 지구의 긴 사이클에서 한 점같이 짧은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인류가 이리도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면하는 순간들이 더 가슴 아렸다.

 

지구는 자체적으로 대기와 기후의 균형을 조절하는 데 인류는 무분별한 개입으로 이 균형을 파괴하고 있다. 1·1·1 지구공부는 '지구와 인간의 공존'에 대한 고민으로 귀결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터전이자 수많은 생명체들이 출현하고 멸종을 반복하는, 살아 있는 유기체인 지구를 제대로 바라보기를 권한다.

 

 

 

1분 지식으로 총 50가지 현상을 정리해 주고 있는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지구공부] 는 핵심적인 내용 중심으로 간결하게 풀어 설명하고 있기에 글뿐만 아니라 사진, 그림, 도표 등을 잘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지면 구성이 깔끔하고 단순하여 집중도를 높여준다. 지면 하단에 연대순으로 관련 내용을 표시해 줘서 정리하기 편한 점이 강점이다.



 


중고등학생 시절 들었던 내용과 최신 과학정보까지 다채로운 지식들이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 초대륙 판게아에 대해서는 알지만 윌슨 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대륙이 다시 합쳐질 것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이번에 알았다.

☆ 지구의 모습은 한순간에 변했을까, 서서히 달라졌을까? 18세기부터 맹렬히 이어진 이 논쟁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 책에서는 찰스 다윈의 시대에는 캄브리아기보다 오래된 화석이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믿지 않았고 이제는 다르다고 나온다. 부끄럽지만 나는 찰스 다윈 시대에 머물러있었나 보다. 에디아카라 구룽 지대에는 약 6억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화석이 풍부하게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 인류가 떠난 자리에 대한 흥미로운 예측과 '판게아울티마'라는 미래의 초대륙에 관한 내용 그리고 새로운 지구를 찾아 우주로 향하는 탐색까지 지구의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지구공부] 

하루에 짧은 시간을 투자하여 지구를 알아가고 이해하면서 공존하는 내일을 바라보는 시선을 길러주는 과학 교양서이다.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최신 과학뉴스 및 지구에 관한 지식과 관심을 쌓을 수 있는 책으로 가족끼리 같이 읽고 대화하기를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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