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2022 -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사이언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이한음.김아림 옮김, 맹승호 외 감수 / 비룡소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묵직한 책의 무게만큼 알차고 풍성한 정보가 가득한 책, <사이언스 2022>

National Geographic 어린이판 답게 올해의 과학 · 역사 · 교양 토픽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사이언스 2022/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비룡소



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가 1888년 지리에 관계된 지식을 보급하기 위해 학습지 형태로 발간된 후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잡지로 자리 잡게 되었다. 뛰어난 사진 작품과 과학, 역사, 지리, 탐험 등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 기사들이 인정받은 결과이다. 그리고 어린이를 위해 2010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사이언스』는 우주, 생태, 역사 등 꼭 알아야 할 지식을 해마다 구성하여 선보이고 있는 어린이 종합 교양서이다. 반갑게도 드디어 올해부터 비룡소를 통해 한국어판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사이언스 2022』 또한 내셔널지오그래픽 특유의 노란색 테두리로 둘러싸여 우리를 찾아왔다. 그리고 그 명성에 걸맞게 다채롭고 풍성한 정보들은 어린이의 세계를 한층 더 확장시켰다. 500컷 이상의 흔치않은 사진들을 통해 접하는 찰나의 시간이 활자들을 통해 사실적이고 적확한 기사들로 재정리되면서 재밌고 알찬 시간을 선사한다.



2022년 올해의 토픽 - 2022년의 도전 - 동물의 세계 - 과학과 기술 - 문화와 생활 - 게임과 퍼즐 - 우주와 지구 - 탐험과 발견 - 생태와 자연 - 역사와 사실 - 세계의 지리




 

2022년을 중심으로 최신 정보들을 총망라해서 정리해 주니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들을 융합하여 접할 수 있어서 관심사를 확장시킬 수 있다. 그리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러 나라들, 사람들뿐만 아니라 생명체와 지구를 살펴볼 수 있어서 시야와 식견을 넓힐 수 있다.

 

생생한 사진과 함께 들려주는 친숙한 동물들의 색다른 이야기는 아이의 눈길을 끌었다. 베이비시터가 있는 고래 가족, 강을 건널 수 있게 도와주는 자원봉사자 하마, 길을 잃은 탐험가를 구조한 오랑우탄 이야기에 신기해하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하면서 빠져들어 읽는 아이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챕터마다 <더 알아보기> 잠깐 퀴즈! 코너를 통해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와 도전의식을 고취시킨다. 꼭 다 맞고 말 거야!!! 그리고 <이렇게 해 봐요!> 코너를 통해 각종 보고서 쓰는 법, 탐방 계획 세우기, 발표 잘하는 법 등 각종 팁들을 소개해 줘서 실속 있다. 그리고 아이의 손이 멈추고 눈과 입이 바빠지는 <게임과 퍼즐> 챕터가 잡지 중간에 배치되어서 영리하고 섬세한 구성이라고 생각했다.

 

'사이언스'가 큰 줄기이지만 역사, 문화, 지리, 탐험 그리고 기후 위기에 처한 지구를 위한 <플라스틱 제로>까지 가지친 기사들이 어른인 나에게도 알찬 정보였다. 『사이언스 2022』, 이 한 권의 책이 다양한 가능성의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줄 것이다. 역사와 문화를 통해 어제를 돌아보고 지리, 생태, 동물, 과학을 통해 현재를 마주 보고 우주와 미래를 보여주고 예측하면서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멋진 책이다.

 

처음 선보이는 #비룡소 한국어판 『사이언스 2022』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사이언스를 한층 더 가깝게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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