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가 사랑한 파리 - 명화에 담긴 101가지 파리 풍경 화가가 사랑한 시리즈
정우철 지음 / 오후의서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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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가 사랑한 밤]과 [화가가 사랑한 바다] 시리즈의 3번째 [화가가 사랑한 파리]는 제목처럼 "파리"를 무대로 활동한 거장 17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책이다. 


책 속에서는 <장 베로> 작가의 그림도 소개하고 있는데, 그는 파리의 일상과 사교장면을 세밀하게 묘사한 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개인적으로 <장 베로>의 그림체를 좋아하는데, 사실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는 그의 그림을 보면, 당시 파리의 소리나 냄새, 그리고 분위기까지 전해져 오는 듯 하다. 


[화가가 사랑한 파리]에서 대부분의 작품들은 쓸쓸한 계절감이 느껴진다.  겨울의 느낌과 너무 잘 어울리는데, 파리의 실제 기후는 흐리거나 안개가 많은편이라 작품의 분위기가 맞물려 보이는 것 같다. 



[화가가 사랑한 파리] 책의 장점

1. 17인의 거장 101점을 모아 테마처럼 읽기 좋은 구성이다.

2. 정우철도슨트의 현장감있는 해설이 전시장에서 해설을 듣는 느낌을 준다. 

3. 시리즈의 다른 책들과 형식이 동일하다.

4. 책의 페이지가 두꺼운 편이라 소장 가치가 높다. 

5. 특별부록으로 엽서 5종이 제공된다. 마치 파리를 다녀온 기분이 난다. 

6. 엽서가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다.



특히 <마르크 샤갈>의 생애를 "창문"이라는 이미지로 설명한 부분은 새롭다. 20대의 시작이라는 창문, 30대의 창문은 버티는 것. 그리고 80대의 창문은 고마웠다고 말하는 순간이라는 느낌은, 샤갈의 이야기를 한 삶으로 표현해 낸다.  미술 이야기인데도 삶을 이야기하는 시선으로 읽힌다.


작가는 사랑과 연인을 주로 그리는 샤갈의 기억을 "험난한 세상을 버티기 위한 기술로 사랑을 그리는 것"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샤갈을 훨씬 더 깊고 단단한 예술가로 보이게 만든다. 정우철 작가의 그림을 설명하는 기술이 감정까지 더해져 진해진다.

그래서 인지 후반부 설명은 거의 "인생 에세이"에 가깝다. 창을 열어 빛을 들이거나 스스로에게 "수고했다"라고 말해주는 것 등은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주는 조용한 조언처럼 느껴진다.



<조르주 쇠라>의 이야기는 한강라면에서 센강으로 이어지는 도입부가 너무 절묘했다. 19세기 파리로 들어가는 설명이 아니라 산책하듯 옮겨지는 19세기 파리의 풍경은 우리도 주말에 쉬러가는 그 풍경과 다르지 않다는 걸 느끼게 한다. 정우철 작가는 예술을 일상과 같은 눈높이로 옮겨 보길 바란듯 하다. 

특히 "색을 팔레트에서 섞는 대신, 관람자의 눈에서 섞이도록 유도했다"는 이 부분은 예술을 달리 보게 한다. 


더구나 저자가 주목한 장면 중 하나인 "정면을 응시하는 소녀의 시선"에 대한 설명은 압권이다. 소녀의 시선은 관람자에게 "당신은 이 풍경 안에서 무엇을 느끼고 있나요?"라고 직접 말을 걸어온다. 그리고 저자는 영화 <페리스의 해방>에서 주인공이 그림 앞에서 느끼는 "내면의 공허함"이라는 해석과 맞물려, 쇠라의 작품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관람객을 비추는 거울이 되었음을 설득력있게 전달한다. 더불어 영화 <페리스의 해방>도 궁금해진다.



파리를 거쳐간 모든 예술가의 삶을 통해  스스로의 삶의, 색을 찾아보도록 만든다. 정우철 도슨트의 [화가가 사랑한 파리]는 미술에 대한 사회적, 심리적 은유를 현대적인 시선으로 풀어낸다. 역시 미술을 좀더 걸작으로 느끼려면 도슨트의 시선도 함께 빌려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그림을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림을 바라보는 나의 감정과 삶까지 조용히 흔들어 놓는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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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기분파 버스운전자격시험 필기 문제집 - 최근 CBT 출제유형을 반영한 실전모의고사 수록 + 합격비법 특별부록: 핵심이론빈출노트 수록 2026 기분파 시리즈
㈜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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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운전자격시험( 컴퓨터 기반 필기시험 : CBT )은 영업용 여객버스 ( 노선버스, 전세버스, 관광버스 등) 을 운전하려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자격제도다. 시험과목은 <교통 운수관련 법규 및 교통사고 유형, 자동차관리요령, 안전운행요령, 운송서비스>  등. 총 80문제 중 60%이상 (48문제 이상)을 맞아야 합격한다. 공식적으로 시험공고 후에 응시가 가능한 만큼 TS국가자격시험 사이트에서 상시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버스 운전 자격 시험문제는 문제은행식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시험의 공정성을 고려해 공개되지 않고 있는 만큼  문제집 구매는 필수다.  그래서 최근 CBT 출제 유형을 반영한 실전모의고사가 수록된 [기분파 2026 버스운전자격시험 필기문제집] 을 주목하게 된다. 기출문제만 제대로 분석하고 파악하면 반드시 합격한다는 기분파! 2026 버스운전자격시험은 자격 취득 과정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인터넷 원서 접수, 상시 CBT 필기 시험장의 주소, 버스운전자격시험의 접수요령, 교통안전표지 일람표를 순서대로 알려준다. 이후 섹션에 맞춰진 이론이 있다. 


핵심이론과 빈출노트를 수록한 이 책은 지루한 군더더기 설명을 모조리 뺐다. 그리고 3년 연속 합격수기로 검증된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책이며, 이론을 설명하고 바로 예상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예상문제에 대한 답은 하단에 있어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다. 특히 안전수칙처럼 암기과목에서는 기억을 고정하는데 하단에 있는 정답란은 개인적으로 좋은 구성이라 생각한다. 



구분내용
시험 형태    필기시험만 있음
실기시험   없음 ( 대체제도 : 체험 교육)
시험 과목   교통법규, 안전운행, 운수사업법, 사고예방 등
문제 수   40문항
합격 기준   60점 이상
시험 시간   40분











* 버스운전자격시험 필기 시험 후 신체검사를 진행한다. 필기 시험 합격 후 운수종사자 교육을 (3일) 이수해야 하며, 신체검사, 심리검사, 범죄경력 조회를 받는다. (필기 시험 전에 신체검사는 필요하지 않다.) 



[2026 기분파 버스운전자격시험 필기 문제집]의 장점

1. 핵심이론 빈출노트 : 시험 직전 자투리 시간 정리에 유용

(전 범위를 보지 다 보지 않아도 출제 포인트만 압축된 것을 알 수 있다. 시험 전날이나 당일에 복습용이다.)

2. 문제 바로 아래에 정답이 있는 구조는 독학에 최적화.

(즉시 오답을 교정할 수 있어서 기억할 수 있는 속도가 빨라진다.)

3. 기분파 어느 교재에도 있는 교통안전표지 일람표

(표지판을 한 페이지에 일괄적으로 배열해둔 것은 상당히 좋은 구성이다.  함정 표지를 정리하는 데 매우 좋다.)



[2026 기분파 버스운전자격시험 필기 문제집]의 단점

1. 페이지 넘기다 보면 정답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는 것.

2. 실기 대비용 내용은 약하다 (물론 필기용이니까)

3. 문제 해설 스타일이 정답형이라 이해가 다소 약할 수는 있다.



[버스운전자격시험] : 응시 조건

만 20세 이상 

운전면허소지자 - 1종대형, 1종보통

자동차 운전 경력 1년 이상 

운전적성정밀검사 적합 이력 필요. (신체적, 정신적 건강요건)

단, 강력범죄, 마약류, 상습범, 미수죄, 운전면허 취소자, 집행유예기간 안에 있는 자, 운전면허 정지자는 응시할 수 없음.








[버스운전자격시험]은 법규나 안전운행 그리고 서비스 마인드를 모두 묻는 문제의 문항들이 많은데다 운전경력 조건 등을 고려하면 단순한 운전면허 시험보다는 까다로울 것 같다. 



서울 시내버스 기사 평균 연봉 6,217 만원  초봉 5,400만원  | (단 기본금과 초과급여 특별급여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




교통안전공단 사이트에서 버스운전자격시험 수험용 참고자료가 확인된다. /( https://lic.kotsa.or.kr/tsportal/board/view.do?menu_idx=55&manage_idx=15&board_idx=1378&viewPage=1 )


운전정밀검사는  운전적성정밀검사와 도로자격 시험을 같은 날에 볼 수 있는 서비스 (원스톱 신청) 이 가능하다.



 버스운전자격시험은 필기시험만 치러지고, 별도의 실기시험은 없다고 한다. 실기는 실제 버스 회사 입사 후에 회사 자체 테스트를 한다고 하니. 참고할 부분이었다. 단, 대체 제도(체험교육)이 있다. 이 제도는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고 버스 운전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과정이다. 이 교육에는 이론 교육과 실기 교육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실기 시험이 있는 것이라 헷갈려할 수 있다고 한다.버스 운전자격시험 필기 합격 용으로 거의 최적에 가까운 구성을 보이는 [ 기분파 2026 버스운전자격시험 필기문제집]  방대한 내용을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포인트로 요약해 마무리까지 재점검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으로 꼼꼼히 준비한다면, 필기시험 합격은 물론 실제 버스 운전 업무에도 탄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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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로지컬 씽킹 - 압도적 성과를 만드는 새로운 논리적 사고의 교과서
모치즈키 안디 지음, 김윤경 옮김, 이준희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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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로지컬 씽킹]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 내가 그동안 말을 하고도 왜 설득이 잘 안 됐는지 이제 알겠다”였다.   논리적으로 말하면 상대가 당연히 이해하고 움직여 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믿음부터 조용히 흔들어 놓는다. 논리는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사람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논리가 잘 작동하려면 먼저 빠진 게 없어야 하고, 또 상대가 이해하기 쉬운 순서로 말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말은 너무 당연하게 들리지만, 막상 내 말과 행동을 떠올려 보면 그렇지 않은 순간들이 너무 많다. 내가 하고 싶은 말부터 던지고, 상대가 무엇을 궁금해하는지는 물어보지 않은 채 설명했던 기억들이 떠올랐다. 


하지만 이 책이 진짜 말하고 싶은 핵심은 그 다음 부분에 있다. 아무리 논리가 완벽해도, 그것이 상대의 상황과 감정, 필요와 맞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거다. 논리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상대에게 지금 필요한 말"이어야 한다는 문장이 유난히 오래 마음에 남았다. 


회사에서 보고서를 쓸 때, 영업을 할 때, 심지어 사람을 설득할 때도 결국  “그래서 이게 나한테 왜 중요한데?”라는 질문에 답해 주는 것이라는 걸, 그 핵심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또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사람은 설명보다 <이야기(스토리)>로 더 잘 이해하고 설득된다는 점이었다. 사실을 나열하는 것과, 감정과 연결된 이야기로 전달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책에서는 타이타닉을 예로 든다. 타이타닉 호의 침몰을 단순히 연도와 날짜로 설명하면 역사 교과서 같지만, 영화 <타이타닉>처럼 사랑과 희생, 긴박감을 엮으면 강렬한 감정적 울림을 준다는 것이다. 우리가 타이타닉을 단순한 사고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비극적인 이야기로 기억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책의 중반부에서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아는 사람”에 대해 말한다. 이건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늘 “그래서 다음은?”, “그럼 어떻게 되는 거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사고 습관의 차이라고 한다. 


[신 로지컬 씽킹]은 논리적 사고의 틀을 깨부순다. A+B=C라는 공식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뇌 구조와 감정(배려, 관찰)까지 고려해 <설득의 지도>를 그리도록 안내한다. 특히 이론과 사례가 적절히 섞여 있어서 직장인부터 학생까지 폭넓게 적용이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반면에 어려운 용어의 사용이 좀 있었고, 논리에 대한 적합성이나 연결적 사고는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었따. 각 원칙을 더 구체적인 사례를 들었더라면 실천적 측면에서 더 유용했을 것 같다. 


논리로 머리를 설득하고, 적합성과 스토리로 마음을 움직이는 법. 이 책은 그 두 가지를 같이 익히게 만드는 책이었다. 그래서 이 책은 “생각을 잘하고 싶다”는 사람, 그리고 “말을 해도 자꾸 벽을 느끼는 사람”에게 특히 더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논리의 흐름을 믿지만, 결과가 따라주지 않는다면 이 책이 사고를 틀을 한층 높여줄 것이다. 



[씽 로지컬 씽킹]을 추천하는 사람.


1. 논리적 사고법을 배우고도 실제 적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

2. 보고서나 프레젠데이션에서 상대를 사로잡는 방법을 찾고 싶은 직장인.

3. 자녀 교육이나 팀 관리에서 효과적인 소통을 하고 싶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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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말
나탈리 샤인 지음, 박경리 옮김 / 브.레드(b.read)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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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아온 꽃 80가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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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말
나탈리 샤인 지음, 박경리 옮김 / 브.레드(b.read)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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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말]은 빈티지풍 일러스트 삽화가 있는 교양서다.  삽화의 독창적인 그림체는 책의 테마와 잘 어울렸다. (작가가 일러스트 작가일까 싶어 찾아보았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 ) 따라서 삽화는 주로 소장용이거나 도판, 빈티지 이미지이기가 쉽다. 실제 구굴도서에서는 삽화가 저자가 새로 그린 "오리지널 일러스트"라기 보다는 큐레이션 된 이미지, 판화 모음으로 설명하고 있다.



[꽃의 말]은 금장 디테일이라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는데, 꽃의 상징이나 역사 혹은 아름다운 양장본의 커버를 소장하고 싶다면 만족하지 않을까 싶다. (단, 금박은 표면의 긁힘이나 온도와 습도에 민감해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꽃의 말]은 시각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그림체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꽃의 말]은 전세계 80가지 꽃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그 중에서도 좋아하는 꽃을 펼쳐 읽게 되었다.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꽃인 <리시안셔스>가 없어 아쉬웠지만, 궁금했던 <재스민>에 대한 내용이 있어 읽어보았다. 


페르시아어 "야사민"에서 유래한 이름인 <재스민>을 보면, 순수함 속에 감춰진 깊은 관능미가 느껴지는데 그 향은 머릿속을 맑게 하면서도, 은은하다. 페르시아에서 "신의 선물"이라 불린 것처럼, 재스민은 그저 예쁘다는 말을 넘어서서 숭고한 아르다움을 지니고 있다. 특히 책에서 말해주듯, "토스카나 대공의 정원사"의 이야기는 아무리 보잘것 없는 사람이라도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지켜내면, 그것이 가장 귀한 보물이 된다는 진리를 알려주는 것 같다. 사랑이야기와 닿아있는 재스민, 이제 꽃을 볼 때면 정원사 이야기를 떠올리게 될 것 같다.




<라일라>은 연보랏빛 꽃으로 가장 먼저 떠올려지는 꽃이 아닌가 싶은데, 주택가를 걸어가면 항상 피는 꽃이 라일락이었던 것 같다. 풋풋하고 달콤한 향기는 그리스 신화 요정 "시링크스"처럼 라일락은 수줍음과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다한다. 책에서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장례식에 이 꽃이 만개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자기애와 고독이라는 꽃말을 가진 <수선화>의 이야기나 향수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미모사>의 바닐라 향, 노동 운동과 5월 1일 메이데이를 상징하는 카네이션의 역사 등등.  수천 년 동안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아온 꽃 80가지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한송이 꽃이 이렇게 많은 시대와 감정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이, 책장을 덮은 뒤에도 오래도록 마음 한쪽에서 천천히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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