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파연구소의 통증 제로 신경 스트레칭 헬스케어 health Care 24
정용인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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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람의 90%는 신경이 눌려 있다. ]



오래된 통증이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인데, CT촬영에는 이상이 없다고 해서 물리 치료만 받았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고 난 후, 차도가 없었나 보다. 결국 밤에는 손이 마비가 오고, 팔꿈치의 통증에,, 심각해져 있었다. 누구나 골절이 더 무서운 증상이라고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통증은 신경이 더 위험하다. 



골절처럼 금이 가는 상황이 있다면 눈에 보이기라도 할 것인데, 신경은 그렇지 못하다. 그리고 초기에 통증을 잡지 못하면, 만성이 되기도 쉽다. 그래서 평소 건강서는 항상 통증 관련 책을 선택하곤 하는데, 이 책은 뭔가 달랐다. 내가 겪었던 통증의 양상을 콕 집어 잘 설명하고 있었다. <통증의 원인은 근육이 아니라 눌린 신경이다.> 라는 것, 너무 공감한다. 의사들은 손의 통증을 그저 신경주사로 해결하려고 했다. 신경주사는 맞을 때는 진짜 통증이 확실히 줄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인을 없에주지 않고, 통증의 강도를 줄여줄 뿐인 치료가 얼마나 가겠나, 실제 내가 그렇게 겪었던 부분이라. 책을 읽는 내내 메모하고. 좋다는 스트레칭은 사진으로도 찍어보고, 당연한 소리지만. 스트레칭을 꾸준하게 해봐야겠다. 실제 효과를 받았다는 사람이 많으니까.







낮에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 손의 통증이나 마비 증상은 밤이면 이틀에 한 번 꼴로 찾아온다. 마치 손에 감각이 없어 터질 것 같은 느낌이다. 피가 손으로 가지 않고, 손목에서 막히는 느낌인데. 그러다 보면 새벽에 깨기가 일쑤다. 손을 털어야 지만 마비가 풀린다. 책에서 나와 같은 증상의 사례를 읽고 나니. 저자가 말했던 스트레칭(신경 스트레칭) 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경이 어느 한 곳이 눌리면 이어져 있는 신경 전체가 부어서 아프기도 하고, 다른 부분이 아프기도 하는데, 이런 것이 모두 만성 통증의 증상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page.64
말초 신경은 원래 재생이 됩니다. 하지만, 재생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하루에 1~3 mm정도 회복이 되는데, 그마저도 원래대로 회복되지 않고, 신경끼리 꼬이고 얽힙니다. 다행스럽게도 신경 가동성 운동을 하면 말초신경의 회복속도가 빨라질 뿐 아니라, 더 건강한 신경으로 회복됩니다.






책에서는 오른손의 스트레칭을 알려주고 있지만, 나의 통증은 왼쪽 손이다. 방향을 바꿔서 스트레칭을 똑같이 1분 정도를 했다. (너무 길게는 할 수 없었는데, 그만큼 통증이 심했다 보다. 통증이 심하면 오래하면 안 된 단다.) 어쨋던 해보고 난 후의 느낌은 가벼운 느낌이 있었다는 것인데, 한번의 스트레칭으로는 잘 모르겠다. 오늘 시작했으니. 꾸준히 하루에 몇 분을 할애해서 라도 해봐야 한다는 것, 평소 발바닥과 발가락의 통증도 있어서 책에서 안내하는 이미지 외에도 저자의 유튜브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도 절로 든다. 이미지보다는 영상이 보기도 편하니 말이다. 



=프롤로그=
신경에 문제가 있어서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정확하게 신경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몸이 좋아집니다. 그 뿐 아니라 근육과 관절, 인대를 치료해도 잘 해결되지 않던 통증에 신경 치료 개념을 접목하니, 너무나 쉽게 호전되었습니다. 자칫 대수롭지 않은 통증이라 여기고 방치하면 전신으로 통증이 번져나가 해결이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저자는 12년 간 물리 치료사로 근무를 했고, 그의 이력에서 국립 발레단, 현대 무용단,등의 상해 예방 트레이너로 활동했다는 부분이 특히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책은 특히 신경에 손상을 입은 병적인 상태로 넘어가기 전, 건강한 상태와 질병을 앓고 있는 상태 사이의 "준 건강 상태" 에서 스스로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신경 스트레칭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통증을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책에서는 1번과 2번의 내용을 다룬다는 점을 참고하면 된다. 

1. 근육, 인대, 관절, 피부, 장기 등 실질적인 조직에 손상을 입었을 때의 통증
2. 신경이 손상을 입어 나타나는 신경병증성 통증.

3. 중추 민감화 (통증 자극 전달 체계의 이상) 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




page. 47
통증의 원인을 파악할 때, "낮에 근육을 쓰는 동안은 잘 때보다 느끼는 통증이 덜했다" 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근육이 움직일 때, 다시 말해, 순환이 촉진되는 동안에는 덜 아픈 걸로 보아 신경 순환에 특히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신경 가동술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신경 가동술은 도수 치료 기법 중 하나라고 한다. 신경이 비정상적으로 압박을 받아 눌리거나, 과도한 자극을 받았을 때, 염증이 생겨서 근처의 근육, 경막(신경을 둘러싼 막) 등의 주변 조직에 엉겨 붙은 유착이 일어났을 때 시행하는 치료 테크닉 중 하나인데, 신경의 눌림이 원인이라 만성통증이 있는 사람이나, 상해 혹은 질환이 있는 사람글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도 차도가 없다면, 신경 스트레칭을 해주면서, 자가 치유 능력을 향상 시켜주는 것이 어떨까? 책의 안내에 따라 운동법을 꾸준히 하면 눌린 신경이 힘을 받으면서,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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