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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심리학 - 운명을 이기는 관상의 비밀 ㅣ 김동완 교수의 관상 시리즈 2
김동완 지음 / 새빛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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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학은 사주와 함께 사람의 미래와 현재를 묻는 학문이다. 관상학은 절대적이지 않다. 자신의 사주를 관상에 대입해 참고할 수 있는 방식으로 관상학에 접근한다.
page. 89
관상은 자신의 내면이 얼굴로 투영된 것이다. 잘생기고 못생긴 것은 부모 덕분이지만, 관상의 좋고 나쁨, 맑음과 탁함, 귀함과 천함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돌아보고 수양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야 좋고 맑고 귀한 좋은 관상을 얻을 수 있다.
책의 내용 중에서 서양의 MBTI유형과 동양의 사주명리학, 성명학을 비교해 설명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서양의 방식은 16가지 유형으로 나눠 외향형/ 내향형/ 판단형/ 인식형으로 나뉜다. 검사는 15분 내외로 성격 유형 검사에 많이 쓰인다. 여기서 사주명리 오행을 동양학에 첨부해 발달인식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얼굴형과 관상, 감각형/ 사고형/ 감정형 모두 오행에 따라 순위가 달라진다는 점은 새로웠다. (또, 관상학과 사주 책을 보는 사람들이 직접 자신의 타입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라 책의 내용 중에서 특히나 좋았던 부분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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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에 대한 내용은 너무 잘 알려져 있지만, 자신이 사상체질에서 어떤 타입인지는 잘 모른다. 소음인에 미남 미녀가 많다는 널리 알려진 말들은 이상체질 건강과 함께 특성을 알아보기에도 좋다.
반면에 눈이 잘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재미있는 관상 이야기가 그렇다. 모든 이야기들이 그런 것은 아니고, <작가들과 관상 편> 이라던지, <안병욱 박사의 얼굴> 등은 점점 개인 중심의 사고를 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타인의 관상을 읽는 부분이 될 수 있어 이 점은 중요도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이 관상학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개별적인 풀이와 대입이 가능한 내용이 더 많이 실려있으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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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와 건강 명칭을 그림과 글로 알려주는 page.282 이후의 내용은 귀 지압의 건강법과 함께 귀 관상, 이마관상, 눈썹관상, 눈 관상(삼백안,사백안), 눈동자 관상 등의 내용을 알려주어 모든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정보였다.
개인적으로 김동완 교수의 관상 시리즈 2권이 1권 보다 더 내용면에서 좋다는 생각이다. 개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거나 관상학적 이미지나 정보가 더 깊은 편이라 고민중이라면 2권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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