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잘 풀리기 시작했다 - 일, 관계, 인생을 바꾸는 40가지 작은 습관
사친 처드리 지음, 김은혜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 항상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것, 불가능한 일은 혼자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 해야 하는데가 아니라 하고 싶어라고 말하는 것> 등은  책에서 많이 보여주는 문장이다.  삶을 더 긍정적으로 변화 시키는 데 위에서 언급하는 말들은 너무 흔하다.


책에서는 어떤 다른 말을 할까. 우선 찾아봤다.  잘 풀리는 사람은 익숙함보다 새로움을 즐긴다는 제 2장의 부제가 눈에 들어온다. 스트레스나 불안 없이 편안하고 쾌적함을 선호하기 보다, 인간은 약간의 스트레스를 느끼는 현장에 있어야 능력을 키우고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은 편안한 환경에서는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떤 환경에 익숙해졌다는 것은 '컴포트존'에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 환경에 바로 빠져나오기 보다는 적당한 스트레스와 높은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러닝존'에 있는 것이 좋다. 결국은 편안함 보다는 적당한 스트레스와 자극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의외의 결과가 아닌가.


항상 만나는 사람만 만나는 루틴을 깨자는 말도 신선하다. 현재의 코로나 시점에서는 해당이 안된다. 하지만, 이전의 생활 방식을 볼 때,  가까이에 있다는 이유 만으로 아무 의미 없이 술잔을 기울이는 친구, 오래된 친구 사이 자극보다는 편안함이 대표되는 사이인 경우는 양쪽 모두에게 생산성이 부족한 인간관계가 된다고 한다. 평소 '끼리끼리법칙'을 공감한다면 위의 예시에 적당한 설명이 될 것 같다.  책에서는 이 논리도 언급하는데, 평소 함께하는 사람들의 평균값이 자신의 잠재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법칙으로 '유유상종'이라는 사자성어로도 설명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당신 주변에 있는 다섯 명의 평균 연봉이 당신의 연봉이 된다.>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면 위기 의식이 낮아진다.



왜 사람들은 소위 잘나가는, 인기 많은, 능력 있는 사람들 곁에 있고 싶어하며, 그들과 친분을 쌓고 싶어할까. 당연한 이치다. 책에서 말하는 당연한 논리를 보니, 사람들의 관계가 더 쉽게 읽힌다.   책은 이처럼 잠재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편안한 상황 만을 선호했을 때 나타나는 삶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생활 반경에 있는 사람들을 떠올려보면, 책은 이 상황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만드는데 충분한 자극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자극이 되고, 스스로에게 채찍질하는(?) 문장들이 몇 개 보인다. 


삶이 그날이 그날 같을 때, 발전이 없다는 느낌이 강할 때, 책은 습관을 조금 바꾸면 어떻게 인생이 잘 풀리게 되는 지를  알려준다. 지금이라도 습관을 바꾸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한번에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책의 대부분은 이미 우리가 늘 들어왔던 이야기일 수도 있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빨리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원한다면, 추천한다. 생각지 못했던 부분도 실려 있는 책이다. 작은 습관을 실천해 실제 성공한 사례를 보여주는 3인의 이야기도 참고해 볼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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