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웃는다 - 스스로 건강의 길을 찾는 치유 안내서
진정주 지음 / nobook(노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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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에 머무르지 않고 양약, 한방에 거쳐 약의 쓰임과 병의 특징을 함께 설명하는 책이다.


병원에 가기 전에 가볍게 약 한 알로 증상이 완화된 경험이 있다면, 약의 효능과 쓰임에 대해 알아두면 좋다. 응급 상황시 뿐 아니라. 평소 가지고 있던 약에 대한 지식은 분명히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도 많이 쓰이는 갈근탕이 몸살과 두통에 쓰인다는 걸 알게 됨과 동시에 약국에서도 가루 혹은 액상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해당 제품을 구비하게 된다. 몸살, 근육, 두통에 자주 쓰이는 소염 진통제의 종류와 요약은 저자가 한국인 약사이기 때문에 훨씬 한국인에게 맞춰진 정확한 약제를 참고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일본인 저자들의 한방, 약제 관련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어 이 책의 활용도는 높지 않을까 싶다.) 저자는 편의점에 익숙해진 젊은이들도 소염진통제과 갈근탕의 조합을 알게 된다면 약국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약을 구매하고 성분표를 확인할 때, 처방되는 약제에 꼭 함유되었으면 하는 성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고, 나에게 더 잘 드는 약의 성분을 확인하고 싶을 수도 있다. (성분을 하나하나 꽁꼼하게 따져 구매하기를 선호한다면, 증상에 따른 약제 성분 요약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책에서 설명하는 약제성분이 표로 보기 좋게 정리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아쉽다.)




page34.

부정맥이란 맥박이 일정하지 않은 심장병으로서 지독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생기는 화병의 하나이다. 심장병이라고 하면 보통 약국에서 도움을 받을 일이 있을까 싶지만, 약사가 권하는 마그네슘과 메가 비타민 B를 처방약에 추가하시기 바란다.



성분표를 일일이 확인하면 부작용이나 개인에게 더 잘 받는 약제를 확인할 수 있어 당연히 좋은 습관이지만, (고혈압, 당뇨, 만성병) 등의 환자가 아니라면, 약의 성분을 따져 복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 것 같다. 책에서 말하는 성분표보다는 증상을 확인하는 데도 초점을 맞춰 읽을 수 있어 병명과 증상을 파악하는 데 좋았다. 또한 약제의 주의점. 예를 들면 술을 마신 다음 날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간독성에 따라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 또한 책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건강에 이보다 더 관심을 뒀었나 싶다. 약에 대한 정확한 쓰임새를 제시하는 이 책으로 내 몸이 웃는 효과를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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