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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허슬러 - 직장인이 사이드 프로젝트로 성장과 수익을 모두 거머쥐는 방법
심두보 지음 / 회사밖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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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프로젝트:: 회사에서 하는 일 외에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단계
사이드프로젝트를 예로 들어 두 직장인이 협엄해 만든 사이드 프로젝트를 들 수 있는데, 가족 혹은 스스로 동업을 한다거나 오픈 마켓을 열어 동대문 물건을 운반하는 등 본업으로 하는 일 외의 부업형식의 일을 말할 수 있다.
page 35
직장인 사이드 허슬러가 이야기 하는 중요한 기준은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이냐" 는 것입니다. 부업은 또 하나의 일이고, 본업의 수익을 보강하는 수단이 됩니다.
-본업으로는 경제적인 충족이 되지 않을 때, 부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 때 잘하는 일이 본업이라면, 부업은 잘 하고 싶은 일이 될 것이다. 부업 중 하나 일 수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의 배경엔 선입견이 있다. 친숙하지 않은 일 때문에 본업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들이 그것이다. 소위 " 딴 짓 한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인식이 기성세대와 다르듯, 밀레니얼 세대는 사이드프로젝트를 숨기기보다 경력 중 하나라고 인식한다고 말한다. 또 회사에서도 장려한다는 이유로, 좀 더 긍정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다고도 한다. (개인적으로 일부 그렇지 않은 회사들도 반드시 존재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사이드업을 하고자 할때, 비밀리에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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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성과가 나의 성과가 됐던 시대는 이미 저물었다. 저자는 사이드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우선 혼자 시작하라고 말한다.
1. 처음 시작하는 사이드업은 되도록 혼자 시작하라. (본인도 설득이 되지 않는데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는 건 조금은 무책임하다) 그리고 주위사람을 활용하라고 말한다.
2. 주위의 의견은 당신에게 도움이 된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SNS친구에게 물어보자.( 일면식도 없음에도 우리는 위험부담없이 호의를 베풀 수 있다.)
page.56
대기업일수록 B2B비즈니스일수록 특정산업에 대한 종속도가 높을수록 회사내에서 얻은 경험은 특정기업에서만 그 가치가 높아집니다. 물론 이 같은 구조 때문에 더 높은 연봉을 받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들은 어쩌면 다른 사람도 찾던 것일 수 있기 때문에 회사의 사이드업프로젝트를 준비하려면 우선 탄탄히 구축된 나만의 강점에서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활용"에 대한 고민을 SNS 혹은 책, 지인, 친구와의 더 깊은 대화로 해결해 보길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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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하다 싶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책을 보려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유튜브로 1인기업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 부럽기도 하고, 선망의 대상이기도 한데. 우선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책에서 정보를 구하려 한다면. 이 책이 참고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책을 읽고 마지막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이지만, 일상에서 소재를 찾는 것. 인플루언서 마케팅. 공장이 없어도 상품 만들기가 가능한 방법, 출판으로 본업의 일을 하면서 작가가 될 수 있는 길, 등등은 책의 내용이 두루뭉실한 느낌으로 전해질 수 있는데 좀 더 확실한 방향을 제시하며 명확한 길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품을 찾아서 아마존에서 팔아 본다던지. 브런치에 글을 꾸준히 작성해 출판업계에서 출판 제의를 받는 다던지 하는 것 말이다. 생각지 못했던 방법들은 더 많을 것이고, 책을 읽으면서도 개인이 순간 번쩍하고 떠올릴 아이디어도 분명 있을 듯 하다. 아이디어를 모으는 건 가장 기본적인 단계고, 주변인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은 그 다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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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책 속에서 안정적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2개의 직업을 가진 성공사례를 읽으면 적어도 생활에 안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자극제도 될 것이다. 저자가 10년 넘는 기자생활을 했기 때문에 투잡(사이드프로젝트)을 위한 이론과 주제에 대한 구성은 훨씬 신뢰도를 높이는 것 같다. 장점만을 이야기 하지 않고, 계획중의 단점도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참고하기 좋을 책이었다.
page. 87
"서비스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요? ", "외주는 어디에 맡겨야 하죠?" 와 같은 질문부터 시작해 별의별 문의가 계속 있었죠. 우리는 이걸 하나하나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시작했어요. 프로그래밍, UX디자인과 같은 걸 시작했죠. 흥미로운 점은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한 분들 중 스타트업 관계자는 30%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일반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