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어 - 나의 경력을 빛나게 하는 인지심리학
아트 마크먼 지음, 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16page

우리는 효과적인 경력 관리를 위해 인간의 마음과 뇌 작동을 연구하는 인지과학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인지과학은 심리학, 신경과학, 인류학, 컴퓨터공학, 철학 등을 포괄한다. 눈부시게 발전하는 분야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특히, 현명한 직장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많이 알려준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과거의 이직과 경력은 현재의 지금과 많이 다르다.  책에서는 과거 베이비붐 세대의 사람들을 조사했고, 30년 사이에 평균 11.7 개의 직장을 가졌으나, 현재는 그 추세가 더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굳이 통계로 확인하지 않아도, 체감하기 쉬운 취업은 정규직이 만연했던 과거와 달리 계약직, 무기계약직, 아르바이트, 시간제 등등 많은 형태로 직업의 갯수와 함께 이직의 확률을 높인다. 따라서 취업을 해도 이직을 꾸준히 생각해야 하며, 이직을 하기 전 자신의 경력을 만드는 것은 과거보다 더 중요해졌다.




성공적인 직장인의 필수요소, 심리학에 근거해 "뇌"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취업- 직무 -이직  전체에 영향을 미칠 "뇌"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기적 뇌" -인간이 뭔가를 하거나 회피하도록 하는 메커니즘의 집합

"사회적 뇌" -타인을 잘 다루는 데 필요한 시스템의 집합체

"인지적 뇌"- 판단하고 소통하는데 작동하는 정교한 구조들의 집합체.


등으로 나누어 판단하고 직장생활을 뚜렷하게 구분한다. 각 파트로 나눠 예를 들고, 연구결과를 설명한다.  그리고 각 마지막 장 마다 핵심내용을 넣어 동기적/사회적/인지적 뇌를 정리하고 실무에 쓸 수 있는 활용 팁을 첨부하는 형식이다.




사회적 뇌, 타인을 잘 다루는 것에 대해 시선이 간다. 타인을 잘 다루려면 말로써 설득하는 능력이  가장 크게 작용할거라 생각하는 편인데, 책에서 다루는 것이 취업- 직무 -이직  전체에 영향을 미칠 "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서  크게 흥미를 높인다. (아마도, 표지의 심리학 교수 김경일님의 추천 글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직이나 경력 혹은 직장생활에서 연봉협상 등은 인사를 관리하는 사람과 나와의 일이다. 따라서 사람의 심리를 잘 알고 움직이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시기적절한 때를 보고 행동하는 것은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 뿐만 아니라, 미래를 향한 스스로의 문을 활짝 열어둘 수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과 직장에서의 심리활용. 인지심리학을 적극 추천하는 이유는 더 많은 사람들이 경력을 이용하는데 심리학을 공부하고 실전에 사용하기 때문이 아닐까. 책은 특히 자신이 현재 서 있는 곳(경력, 취업, 이직)에 맞춰진 부분을 먼저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