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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국의 미래 - 삼성전자, 인텔 그리고 새로운 승자들이 온다
정인성 지음 / 이레미디어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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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에서 반도체의 D램은 중요한 시작점이다.
D램의 선택이 다가올 파장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 다른 나라도 한국과
같은 선택을 했을까?
1989.D램은 아래로 파고드는 트렌치형과 위로 올라오는 스택형의
선택에서 많은 해외기업들이 트렌치형을 선택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선택은
진대제, 권오현 박사의 의견을 따라 스택형으로 결정된다.
구조물을 바로 확인할수 있다는 스택형은 후에 삼성전자는 메가비트 D램
개발을 대 성공하게 되고, 다른나라와의 간격을 크게 벌린다.
다른회사는 아직 개발조차 하지 못한 상황에 삼성전자만이 흑자를 기록한다.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반도체 산업은 고정 비용이 커서 중단 결정을 내리기 힘들다.
기술력이 1년만 차이가 나도 1.3배이상의 차이가 벌어진다.
세계최고 수준의 GDP, 교육수준을 가진 국가만이 할수 있는 최첨단 산업인 것이다.
이처럼 대한민국에서 수출 30%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은 빼놓을 수
없는 산업이다. 반도체의 중요성을 우리는 알고는 있지만,지금의 기존 업체와는
비교되는 삼성전자만의 특징, 부품, 기술력, 경쟁력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책은 반도체 제국의 미래라고 말하고 있으니, 부제는 삼성전자의 성공가도와
미래라 표현해도 무방할 것이다.
수 많은 업체가 생기고 사라졌으나, 전성기 소니 노키아도 이러한 수준에까지
다다르지 못했다.
그러나 혹시라도 한국의 반도체 산업 이상의 능력을 보이는 나라가 있을까?
기업이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면서 답을 찾아보니. 당분간은 삼성전자와
대등할 능력의 경쟁사가 생겨날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지금의 삼성 전자의 기술력은 후발 주자가 선제적으로 개발하기 힘든 방식의
개발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가
뛰어난 반면, 본래의 목적이었던 사물인터넷의 진출이나 디바이스간의 연결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단점으로 꼽았다.
삼성전자의 AI 비서인 빅스비를 예로 들수 있는데,
2019년 초 구글에 빅스비를 칠 경우, 빅스비 끄는 법이 자동 완성되는
아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이런 경우는 불편함도 불편함이지만,
번거롭게 설치할 필요도 없는 빅스비 대신 구글을 사용할 것이 뻔하다.
그렇다고 구글의 음성 인식도도 그렇게 뛰어난 편이 아니라서.
삼성의 아쉬운 점을 얼마나 빨리 개선해 완벽하게 서비스하는 지에 따라
성패가 갈리지 않을까 싶다. 구글의 언어인식은 실제 사용해본 결과
가끔씩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오는 빈도가 많았다.
인식을 하기는 하되, 검색의 양이 현저히 작은 결과도 아쉬웠다.
삼성은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삼성의 기업이 점점
발전되고 위상이 높아져야 대한민국의 산업에 국익으로 나타날 것이다.
물론 이 부분에서는 LG가 계약직 사원을 정사원으로 전원교체 했듯
삼성의 이미지 제고나 사회의 환원 등등의 변화도 필요하다 생각한다.
1983년 최고의 메모리 회사였던 일본이 삼성의 도쿄선언을 보고 비웃었을때
삼성은 일본을 밟고, 누구보다 빨리 세계 최고가 되었다.
며칠전 LG와 섬성은 손을 잡았다. 물론 일본과 한국의 이해관계가 어려울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탓도 있을 것이나,
항상 일본 부품(소니, 하이닉스)을 납품받던 LG는 삼성의 센서를 탑재하기로
결정한다. 10년 뒤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를 목표로 내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과 모바일 시장 생존을 위해 더 나은 스마트폰을 내놔야 하는 LG전자의 이해관계
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정상과 2인자가 손을 잡아 아쉬운 점을 서로 충당한 이 사례는 다른 기업에서도
벤치마킹할 이유를 줄 것이다.
그리고 철옹성 같던 노키아의 몰락을 교훈 삼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
한국의 반도체 시장이 더욱더 발전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