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싫어하는 말 - 얼굴 안 붉히고 중국과 대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정숙영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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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없다.



20대 초반 처음에는 잠깐 하던 아르바이트에서 중국,몽골,

대만,타이완,태국...등등의 사람들과 같이 일했던 

경험이 시작이었고,


지금은 내가 사는 동네에서 어렵지 않게 

중국인 음식점이 많아 졌다는 데 작지만 관심이 생겨난것 같다.




내가 중국이라 부르는 나라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적어도 한국에 터를 잡고 사는 중국인들은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 간다.



중국의 한달 월급은 평균145만원(2019년) 

한국처럼 하는 일에 따라 급여의 수준은 천차만별이지만,

제작년도의 월급보다 가파르게 상승된 임금이라고 한다.

중국의 임금은 아직까지는  한국의 수준보다는 

조금 낮게 평가되고 있기는 하다.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차이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의 

예측을 보면, 선진국인 일본(0.5%), 한국(2.8)의 성장률과 비교할수 

없을 만큼의 성장률을 보이는 중국(6.1%)을 보면 점점 취업률과

성장률,출산율이 떨어지는 한국이 나아갈 길을 더 고민하게 

하는 것 같다.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 이유를 말해주기도 한다.



중국의 나라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를.

 2013년 이후부터 중국인들이 전세계를 향해 자신들의

관점을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으며,

글로벌 아이돌 쯔위와 라이관린의 이슈로 설명한다.

대만, 중국에 대한 정치적 성향과

역사적인 부분에 대해 한때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대만국기를 든 쯔위와 중국인들의 반발.

특히  저자는 중국을 이웃나라로 둔 우리나라와의 이해관계를 

직접 직업적으로 겪어오면서 중국과 얼굴 붉히지 않으면서 

영리하게 소통하는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중국과 대만, 타이완, 홍콩,마카오, 티베트

에 대해서는 그저 여행하기 좋은 나라라고만 생각했을 것이다.



마카오는 불법 도박으로만 알고 있는게 아니라.

포르투칼에 점령당하다 중국의 주권 회복과 동시에 중국의 

특별행정지구로 지정되었다는 것,

그리고 마카오와 중국을 같이 언급할때,

중국과 홍콩(마카오)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지와 홍콩(마카오)로 말해야 한다는 것을 책을 읽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이다. 중국의 정서는 일국양제라 대표한다는 것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다.


일국양제::: 두 종류의 체제를 인정하고 끌어안겠다는 평화통일 정책.

              하나의 국가, 두 체제 방침.



홍콩의 경우도 미국,영국, 세계 여러 나라와 범죄인도 조례를 맺고 

있지만, 중국과는 교류를 하지 않아. 범죄가 생겼을때, 범죄인도명령

자체를 하지 못했었다고 한다. 지금은 조례가 통과되기까지 

준비하는 중이다. 

조례가 통과되면, 사안에 따라 대만, 마카오,중국 등지에 홍콩범죄인을

인도할수 있게 될것이다.




중국의 지도가 얼마나 큰지는 알고 있다.

한국의 독도섬을 일본인들이 자신의 땅이라 말하듯,

대만과 중국사이의 심리와 정치적 국가적 표현을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도 이제서야 알게 된것 같다.

관심있어하는 책의 종류에 따라 지식은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것 같다.


초기의 몇장만 읽고났는데, 중국의 문화와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이해하게 되니, 책을 넘기면서도 

유익하게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 기분이 좋아졌다

바로 메모를 하기도 하고, 중요한 부분은 기억하기도 한다.



 중국인이 자신의 나라를 설명하는 책을 읽었다면

그 나라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더 설명하려 했을 것이고,

이해관계가 얽힌 부분에서는 다른 나라의 의견보다는 

자신의 나라, 의견이 정석이라 말하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국내 언론사 최초로 중국 공식 웨이보를 

출간해 소통에 힘썼기 때문에 자세한 중국의 내막을 

더 확실하게 알수 있었다.그래서 한국인의 시점에

중국의 발상과 역사, 혹은 커뮤니케이션을 확실하게 

알려줄수 있지 않았나 싶다. 


현재 일본보다는 중국으로 여행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때라

적어도 중국이라는 나라의 문화적인 특징과 다른 나라와의 이해관계를

알고 간다면 얼굴 붉히거나 이해충돌로 인한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중국식 커뮤니케이션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

중국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중국으로 여행을 가려는 사람들,

중국과 함께 일을 하려는 개인이나 기업에게는 이책이 유익하니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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