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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내일의 도시 - 기술은 우리의 생활과 직업을 어떻게 바꿀까
리차드 반 호에이동크 지음, 최진영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5월
평점 :
진화된 인공지능과 사람의 직업, 생활과의 관계.
8가지 키워드로 미래를 점치고 현재를 확인한다.
(주거, 일, 교육, 웰빙, 교통, 안전, 에너지, 헬스케어)
지구의 온난화로 지구를 떠나 화성으로 옮겨 살수 있을까?
현재 화성은 극단적인 기후로 섭씨 -140~20까지 오르내린다.
현재 화성을 탐사할 우주인을 뽑는데 많은 인원이 지원했고,
해수면의 상승으로 뉴욕과 암스테르담,베니스, 런던 등이
몇백년 후 가라앉을 것이라 예상한 시나리오도 있다.
화성을 개척하는게 아니라 지구를 더 살기 좋게 하는게 우선이라 말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더 실리고는 있지만, 현재 유리화된 냉동인간 인체 냉동보전술이 시행되고,
더 오래 늙지 않고 살수 있는 등의 과학이 발달하는 속도로 보면, 화성의 개척도
그리 억지같은 말은 아닌듯 하다.
유전자 기술을 사용해 성별, 눈색깔,머리색깔,그리고 기타 특성을 사전 선택하여
태어난 아기인 디자이너 베이비가 가능해 질거란 소식을 들으면, 무섭지만
우성인자의 아이를 배아에서 미리 준비하고 혹은 유전병을 가질수 있는 아이를 미리
배아 제거를 할수 있어 선택의 길이 있다면, 유전자 기술의 도덕적 쓰임은 더 활발해
지지 않을까 싶다.
미리 가본 내일의 도시는 현재 과학의 발전으로 만들어지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일 등
을 확인해. 미래를 점치는 내용이다. 책의 대부분은 ~~할 것이다. 라는 말들로 시작하는데,
참고문헌의 출처를 확인해 작성한 만큼 신뢰도는 높다고 할수 있다.
우선 미래를 이야기 할때 가장 먼저 궁금한 것은
미래의 인간의 직업이 될 것 같다. 지금 하고 있는 직업이 미래에는 사라질 직업이라면.
짧게는 30년 길게는 100년 안으로 사라질수 있을 것이다.
그런 직업에는 기본적으로 기계가 대체하는, 인공지능이 대체할수 있는 직업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누구나 생각할수 있는 생산직은 당연하고, 텔레마케팅, 트럭운반운전수
약사, 건설노동자, 계산원등이 있다. 단순반복적인 부분으로 일하는 직업은 향후 100년안에
무조건 사라질 것이라는 통계가 지배적이며, 이 부분이 신뢰가 가는 것은 기계로 대체되고 있
는 무인기계 무인주문,(영화관,패스트푸드,호텔,음식점)등등. 생활 전반에 걸쳐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 상담의 경우도 마찬가지. 상담을 굳이 하지 않아도. 첵폿(인공지능컴퓨터가
대답하는 방식의 상담)이 일부 상용화 되고 있다.
미래를 벌써부터 생각할 필요가 있냐는 질문에는,
물론 지금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으며,
당장 내일 직업이 사라지거나, 전기차로 모든 차량이 바뀌거나,
머리속에 칩이 저장이 되어 원하지 않는 기억을 지울수 있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가 예견하는 속도보다 훨씬 빨리 인공지능이 진화하고 있으며,
현재도 단순한 생산직을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70퍼센트는 로봇이 대체하고 있다.
현재를 미래걱정 없이 사는 사람은 극히 소수일 것이고, 미리 준비하거나 공부하는 것이
준비하지 못하고 미래를 맞이하는 것과는 천차만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미래에
대해 여러가지 주제로 의견을 제시한 이 책이 더욱 흥미로웠다.
미래 Z세대.(2001년 이후의 세대) 와 해킹에 대한 주제의 내용은 더 재밌게 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