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는 능력 - 진심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
로먼 크르즈나릭 지음, 김병화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점점 개인주의가 당연한, 흐름으로 가고 있다.

한번 사는데 재미있고 후회없이 살자는 말에 대부분이 동감하고, 

의식의 흐름대로 내가 가는 마음대로 

행동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


배려와 공감은 사회생활 뿐만 아니라. 

사람사이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싶다.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되라. 말을 너무 많이 하지 말자.

뒷애기를 하는 사람은 실속이 없고 가벼운 사람이다.


라는 느낌의 말을 누구나 들어봤을것이고, 

본인 또한 그런 말에 공감하는 부류이다.


사회생활을 한지 10년이 되가는데.

회사를 다니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고,

그 중에 코드가 맞는 사람도 만나왔다.


마음이 맞는 사람을 꼭 한두명 만나고,

인연을 쌓아왔지만, 자신의 주장만 펼치고, 

남의 상황에 대한 공감을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을 

불편함을 넘어, 멀리하고 싶어진다.


이 책은 그런 공감하는 능력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부터 생각을 고쳐주게 한다.

물론 개인적으로 한국의 정서에 맞는 한국인이 작가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책이름이지만,어디 배려와 공감이 한국에만 통용이 될까.

 세계인들에게 모두 편안하고 공감가는 사람은 꼭 필요하다.


우선 책에는 라이프철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로먼 크르즈나릭의 소개를 시작으로 

공감의 위력, 인간본성, 권위,부인, 대화의 기교,주변의 변화의 기운.,..

등등의 주제로 공감하는 능력에 대해 분야로 나누어 설명한다.


공감이 그토록 좋은 것이라면서 왜 더 많이 공감하지 않는가?

라는 물음에는 작가는 그것이 우리 앞에 공감적 상상의 완전한 표현을

 가로막는 네가지의 근본적인 사회의 정치적의 장벽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장벽의 이름은, 편견, 권위, 거리, 부인이며,

예를 들어 편견은 사진을 한장 보여준다. 누가봐도 탄광에서 일하다.

 일자리가 없어 술에 찌든 노인의 얼굴을 하고 있는데,

 이 사진의 실제 인물은 웨일스 국립오페라단의 상임테너라고 한다.

 이처럼 표면으로 보여지는 모습에 사람들은 편견을 보이며, 

그 편견으로 예단을 쉽게 해버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많은 공감을 하지 않는 이유를 4가지중 하나하나를 설명한다.

물론, 책에서 말하는 부분은 공감이가는 부분이며, 설명이었다.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공감하는 생활이 좋은 것을 알면서도,

많이 공감하려 하지 않는이유가 뭘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공감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이 공감해주는 대상에게서 똑같은 

공감을 얻어 내지 못한다는 불안감과  내가 공감하는 부분에 대해,

 상대방은 그 배려와 공감을 당연하다 여기는 ..

예를 들면 배려와 호의(공감하며 상대방을 맞춰주는 태도)가 자주되면,

 권리로 안다는 말에 더 힘이 실린다.


공감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똑같은 공감을 얻어내면 그 만큼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책에서 쓰이는 작가_ 철학자.라고 소개하는 글을 보면서 공감을 하고, 

배울 점은 따라하며 배울 수 있었다.

상대방의 이야기 하는 부분을 들으면서 더 많은 공감을 위해 

디지털 문화는 나의 성품과 성격 정신, 인간관계에 

얼마나 영향을 주게 되는지 되돌아 보게 되는 부분이다.



내가 글을 쓰고 서평을 쓰듯, 영화를 보고 리뷰를 쓰듯,

 자신의 생각을 읽고 찾아오는 사람이 공감을 꾸욱(하트꾸욱)

을 하고 내가 이웃의 블로거를 방문하듯. 그런 디지털문화의 

활동도 당연히 공감하는 능력이 될것이라는 것이다.


디지털로 보이지 않는 사람과 대화하는 게 쉬워진 지금,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마주보고 애기하는부분도 당연히 중요하다.

이 책은 그 부분에 있어 어떻게 설명할지는 책을 보면 쉬워진다.


내가 공감을 하고 상대방을 배려할때, 상대방도 공감하고,

 나를 이해하는 시간이 많아질것이고,

그렇게 공감하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알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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