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브라우닝은 "아렌트는 중요한 개념을 파악했지만 올바른 예를 제시하지 못했다."라고 말했고, 데이비드 세자라니는 《아이히만 그의 인생과 범죄 Eichmann: His Life and Crimes》에서, 데보라 립스타트는 《아이히만 재판The Eichmann Trial》에서 악의 평범성이라는 테제를 단호히 거부했다.
나치의 대량 학살을 평범한 악이 아니라 확신적인 진짜 악이 실행했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우리는 ‘전체주의는 평범한 악이 불러왔다.‘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확신적이고 교활한 진짜 악의 리더가 나치를 움직였던 것이다. 최근 들어 전체주의 국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학살도 벌어지고 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제2차세계대전 후에 전체주의 국가를 움직이는 아이히만 같은 인물에 대한 이해와 대처가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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