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화상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도시와 민간인을 상대로 잔인한 공격을 감행하는 러시아에 중국이 물질적 지원을 제공할 경우 초래될 결과와 책임"에 대해 경고했다. 시진핑은 이 전쟁이 중국이 원하던 바는 아니었다고 반박하며 양국 다 "국제적 책임"이 있음을 바이든에게 상기시켰다. 

그러나 미국이 원한 메시지는 전달됐다. 중국의 경제 성장은 미국이 보증하는 국제 안보와 경제 및 금융 질서에 계속 의존하고 있었다. 시진핑은 정부 관리들에게 제재 조치를 위반하지 않고 러시아를 도울 방법을 찾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중국 관리는 "우리는 [러시아가 처한] 곤경을 이해한다. 그러나 이 논의에서 우리 자신의 상황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P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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