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인류에게 태양이 방출하는 빛과 열기는 모든 기적을 일으키는 권능의 원형이었다. 태양은 멀리서 빛나며, 그 보이지 않는 손길로 인해 생명이 전개되고 확장된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런 신비에 관해 이 이상 언급할 내용이 없다. 

호카트는 고대인이 지녔던 주요한 신념이 전체적으로 틀리진 않았는지 묻는다. "이 지구상의 동물 혹은 식물의 에너지는 결국 병에 담긴 햇빛에 불과한 것일까?"

일단 인간이 왕과 태양은 동등하다라는 등식을 성립시키면, 그는 이렇게 완전히 잘못 믿게 된다. 이 병에 담긴 햇빛 자체는 눈길과 목소리에 의해 멀리서 다른 형태의 작용으로 다시 현현하지 않는가? 결국 인간은 그가 내뿜는 빛과 소리를 통해 멀리서 영향을 미친다. -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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