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에 따르면, 노동자가 스스로에게 기업가로 출현한다는 것은 "경제분석 내에서 최초로 노동자가 노동력이라는 형식 아래에서의 수요공급 대상이 아니라 능동적 경제 주체가 된다는 것"(Foucault, 2004b/2012,316쪽)을 의미한다. 

즉 신자유주의 하에서 노동자는 더 이상 자신의 노동력을 팔아 임금을 벌어야 하는 (노동력과 임금의) 교환 상대방이 아니게 된다. 

반대로 그/그녀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항상-이미 자기 자신에 대한 기업가이자 경영자로서 스스로를 생산하고 경영하도록 요구받는 위치에 놓이게 된다. - P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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