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의 신 - 충주시 홍보맨의 시켜서 한 마케팅
김선태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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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 7수에 공시 재수를 거쳐 충주시 9급 공무원이 됐다. 얼떨결에 시정 홍보 업무를 맡았고 거기다 등 떠밀려 유튜브까지 하라는 시장 엄명에 혼자 맨땅에 헤딩하다가 소위 B급 영상물을 만들어 대박을 터트렸다는 신화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공무원의 일상을 깨알 유머를 녹여내며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나들며 만들어 낸 콘텐츠가 인기를 끌자 6급으로 고속 승진을 했다는 더 신회 같은 이야기도 들었다. 그러다 책도 내고 요즘 여기저기 예능에도 자주 보인다. 이 또한 신화 같은 이야기다.


숨통 조일 것 같은 넥타이 부대의 대명사인 공무원이 이렇듯 자유분방하게(다 읽고 나니 분투도 좀 했긴 했더라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데에는 준 충주 시장과 그 조직원들이 버텨줘서가 아닌가 싶다.


그에 비하면 우리 조직은 조르기를 당하고 있는 게 아닐까. 사회복지 기관들도 꽉 막힌 곳이 대부분이라서 읽는 내내 부러워 죽을뻔했다. 겁나 배 아프다.


"일개 홍보 담당자가 맡은 일을 잘 해냈을 때 어떤 일까지 벌어질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싶다." 5쪽, 프롤로그


정수리에서 띵 하는 소리가 났다. 이 사람 마인드가 이러니 이렇게 잘 될 수밖에 없구나 했다. 굳이 홍보 담당자가 아니더라도 어떤 일에도 이런 마인드라면 잘 되지 않을 턱이 있을까. 막연히 배 아프다고 했던 것이 부끄러워졌다.


또 그의 예리한 분석을 보면서 놀랐다. 생긴 건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편견인가? 여하튼 <실패에서 벤치마킹한 '거꾸로' 성공 전략> 중 두 번째 이야기, '모든 기관이 정보 전달에 매달릴 때 그는 정보가 아니라 재미를 선택했다'라는 점에 주목 했다.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보통 기관 홍보라면 우리는 이런 일을 하고 있다는 아주 딱딱하고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은 정보를 전달에 열을 올리는 게 국룰이지 않은가. 그런데 그는 그걸 미리 알고 있었다.


"정보 전달에 집착하지 않는 순간 기획의 폭이 굉장히 넓고 자유로워 집니다. 기존 기관들이 그렇게 집착 했던 정보 전달이라는 허황된 고집에서 벗어나는 순간 신세계가 펼쳐지는 셈입니다 .바로 그 순간 홍보의 본질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49쪽, 뚜렷한 목표 하나만 이뤄도 성공이다


이 대목에서 소개하는 사례가 "같이 출근 준비해요"라는 영상이었다. 궁금했다. 그래서 충TV에서 찾아 봤다. 책을 보면 안 볼 수가 없다. 대박! 훈남이란 자막으로 마무리되는 영상에서 진짜 뒤통수를 세게 얻어 맞은 느낌이 들 정도로 멍해졌다.


이걸 이렇게 찍었다고? 이걸 올렸다고? 진짜 대박이네. 미친 거 아님? 시장이 상 받아야 하는 거 아님?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62쪽, 팀장에게 결재받으면 타깃이 팀장이 된다


지현동 동네 축제인 '사과나무이야기길'을 알리는 포스터에서 말문이 턱 막혔다. 엄청나게 직관적인, 무려 아장아장 걷는 얼라들도 다 알아 볼만한 내용 없는 그런 포스터이지 않은가. 장소도 일시도 문의도 아무것도 없다. 궁금하면 네가 찾아 보든지라는 건방진 포스터다.


내가 이렇게 만들었으면 몇년쯤 생명 연장이 될 만큼의 욕을 먹었을 게 뻔하다. 한데 충주시는 정보는 아무것도 없는 이 종이 쪼가리가 홍보 포스터가 될 수 있다니 심지어 이걸 내 걸 수 있다니 진심 놀랍다.


108쪽,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기획자의 의도를 관철하라


홍보는 결국 보는 이의 '취향' 차이라는 말에 백퍼 공감한다. 사업과 관련한 홍보지나 현수막을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결제를 올리면 글자가 작네 많네 색깔이 어떻네 하며 결국 자기네 입맛대로 바꾸는 경우가 허다 하다.


나중에는 결국 "그렇다면 샘플을 하나 보여 주시죠!"라며 개기는 게 속 편하다. 그러면 만드는 입장에서 영혼을 갈아 넣어 만들고 싶은 기분은 저기 달나라 목성을 지나가고 만다. 이런 심정을 팍팍 드러내 주니 그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선 업로드 후 보고 시스템이라니 이 얼마나 꿈같은 일인가!


"그래서 저는 수직적인 의사결정이나 팀 단위의 프로젝트는 유튜브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기존의 것과 다른 것을 만들고 싶다면 간섭하면 안 됩니다. 그 누구든." 110쪽,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기획자의 의도를 관철하라


그래서 "그 누구든!"이라고 방점을 찍는 말을 당당히 하는 충주맨이 개부럽다.


재기 발랄하고 창의적인 그가 전하는 여러 메시지 중에 어쩌면 제일 중요한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이 드는 문장을 뚫어져라 보고 있다.


"영상에 대한 평가는 창작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습니다. 평가는 창작자가 하는 게 아니라 시청자가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62쪽, 항상 선 위에 서 있음을 잊지 말라


영상이든 글이든 어떤 콘텐츠든 공개되는 순간은 그렇게 내 손을 떠나는 것이고 보든 읽든 어떻게 느끼는 가는 그의 말대로 시청자나 독자의 몫이 되는 것이라는 지적이 공감되지 않을 수 없다.


211쪽, 개인도 조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책은 B급 감성으로 무장한 저자 충주맨이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 시대에 어떻게 성공하고 성장했는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애써 키운 노하우를 방생하는 느낌이 들 정도다.


특히 폐쇄집단인 공공기관이 개방형 알고리즘을 만났을 때 어디까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어 더 좋다. 나아가 고여 있어 복붙조차 귀찮아 하는 조직의 변화를 개인이 바꿀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는 정말 좋다.


덧붙여 홍보에 뭣이 중헌지 깨닫게 만들고 즐거운 홍보의 맛을 알게 한다. 홍보를 하고 있고, 그러고 싶다면 꼭 읽길 추천한다. 만약 새로운 것, 창의적인 것을 요구하려는 조직의 리더라면 더더구나 읽어라.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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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의 신 - 충주시 홍보맨의 시켜서 한 마케팅
김선태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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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에 뭣이 중헌지 깨닫게 만들고 즐거운 홍보의 맛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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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
멘탈 닥터 시도 지음, 이수은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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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영화처럼 긴 제목이 감각적이기도 하면서 입과 머리가 달달해지는 기분이 필요한 걸 보니 살짝 우울하거나 스트레스 극복에 필요한 처방이 담겼겠다는 예측으로 이어지는 직관적 제목에 호기심이 생겼다.


여러 SNS에 정신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저자 시도(Sidow)는 정신과 의사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2019년 유튜브가 주목하는 크리에이터 일본 대표로 <멘탈 닥터 시도가 알려주는 인간관계와 직장 생활의 '고단함'을 리셋하는 법>,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지친 마음을 단번에 회복하는 방법> 등을 집필했다.


스트레스 해소법에 관한 내용으로 스트레스를 없애 버리려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그냥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 그 어떤 생명 연장술보다 낫다는 의미의 조언에 큭 했지만 공감은 충분히 된다.


현생에 스트레스 없이 산다는 게 가능할리 없지 않아서 그렇게 저자가 전하는 스트레스 해소법에 눈길이 간다. 그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일단 스트레스가 쌓이면 해소하기 쉽지 않음을 지적한다. 그 방법으로 '스트레스 줄이기', '횟수 줄이기', '지속 시간 짧게 하기'의 3가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스트레스 징후로 첫 번째로 꼽은 것이 불면과 수면의 질인데 그 두 가지가 더블로 좋지 않은 나로서는 이 얘기 자체가 스트레스다. 목이 부러지고 30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잠자리에 들면 두 세번은 깨고 마는 터라 수면의 질이 좋을 수 없는 데다 근래 몇 년 동안은 불면까지 시달리고 있는 중이라 노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스트레스는 예민해서도, 내 탓도 아니고 그저 상황 탓이라는 조언은 꽤나 위로가 된다. 이 책은 4개의 파트에서 스트레스의 원인 파악과 저항력 키우기, 내공을 통한 예방, 오늘의 기분을 내일까지 가져가지 않는 처방으로 스트레스 관리법을 다룬다.


풀리지 않는 스트레스를 풀어보겠다고 에너지를 다 쏟아 부어도 해결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달달한 걸 먹는다고, 땀 흘리고 근육을 키워도, 영화에 정신 줄을 놓는 것도 잠깐일 뿐이고 그러기 전에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말은 기억할만 하다.


제목처럼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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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
멘탈 닥터 시도 지음, 이수은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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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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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이 그 말이에요 - 오늘 하루를 든든하게 채워줄, 김제동의 밥과 사람 이야기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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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활발하게, 그렇지만 눈에 잘 띄지 않게 어깨동무 걸고 사회 활동을 많이 하는 그에게 훈훈한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다고 같이 팔 걷고 어깨 걸고 그러진 못하지만 그냥 마음만 그랬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년 전, 온라인 토크 <툭터유> 6번째 복지종사자 편에 참여하기도 했었다. 그때 용감하게 손들고 장애아 부모들과 책을 출판한 기념으로 북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으니 시간이 허락된다면 참여를 부탁했다.


그는 난감해 하면서도 웃는 얼굴로 직접이 아니더라도 영상으로라도 방문 하겠다고 했다. 많이 바쁜지 연락은 되지도 해오지도 않았다. 많이 아쉬웠지만 그러려니 했다. 좀 바쁜 사람이겠냐, 한번 움직이는데 비용이 얼만데, 라며 복지관 직원도 엄마 작가들도, 이용인들도 모두 아쉬워했지만 그러고 말았던 그가 책을 냈다길래 반가웠다.




그의 책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그럴 때 있으시죠?>를 읽었다. 그가 바라보는 사람에 대한 시선은 쉽게 공감 된다. 따뜻하고 위로가 되기도 해서 어떤 문장에서는 종종 멈춰 서게 만들기도 해서 좋다. 이 책도 그러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혼자서도 기죽지 말고' 라고 써 놓은 그의 글씨에서 멈추고 생각한다. 혼자가 난 더 좋은데? 라고 했다. 혼자가 된다고 해도 굳이 기가 죽을 이유가 있을까? 하다가 문득 여태 한 번도 혼자가 돼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복받은 건가? 잠시 생각이 스쳤다. 그리고 머리말만으로도 내 유년 개방정 떨던 시간으로 되돌리는 그가 역시 대단하다 느낀다. 이런 말발을 좀 배워야 하는데.


43쪽,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살면서 아플 때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그런 이야기를 들어 줄 한두 사람이 곁에 있으면 그걸로 됐다는 위로와 그런 나를 좀 챙기자며 꺼낸 밥 이야기에서 역시나 그의 주제는 사람 이야기고 아이들 이야기다.


그가 어릴 때 밥을 챙겨주던 누나들 이야기에 미소 짓다가 오래 전에 돌아가신 할머니를 기억을 한다. 며칠씩도 아니고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오는 정도인데도 할머니는 집에 들어오는 기척이 들리면 밥상을 차려 주셨다. 아무리 먹고 왔다고 해도 "네가 어디서 밥 먹을 데가 있냐?" 라며 기어코 챙겨 주셨다. 그래서 먹었어도 또 먹었다. 그것도 맛있게 우적우적. 그것 보라며 웃으시던 할머니 얼굴이 이젠 기억이 안 난다.


"나의 이야기를 첫 번째로 들어주는 사람이 내가 될 때 내가 나를 어루만져 줄 수 있을 때 사람은 좀 안정감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저는 그랬습니다." 106쪽, 내 얘기를 첫 번째로 들어주는 한 사람


임시보호에서 식구가 된 탄이와의 동거에서 깨닫는 일이나 동네를 어슬렁거리다 만나는 통장님이나 주민, 아이들 혹은 사람과 겪는 일상 속 깨달음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고 독자와 나눈다. 계몽하듯 억지로 전달하려는 게 아니라 눈 맞추고 따뜻한 차를 나눠 마시고 담소를 나누고 있는 것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다.


자식 자랑하는 누군가의 미소를 보고도 함께 행복해지기란 쉽지 않은 일일 텐데 그는 그런다고 한다. 자식도 없는 그가 그런다니(아, 탄이가 있나?) 덩달아 자식을 별로 생각하지 않는 나도 그런 미소는 짓는다.


읽다가 '어른 되느라 고생했다. 애썼다.'라는 위로에서 주춤했다. 참 되기 어려운 것이 어른이라서 그 어려운 걸 해낸 많은 사람이 있겠지만 나처럼 아직 되는 중인 미생들도 있을 거라서, 혹 팔십이 되어서도 안 된다 한들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뭔 소린지 나도 헷갈리지만 굳이 어른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했다가 여하튼 난 아직 어른은 못된 건 확실하다는 결론에 마음 상했다.


163쪽, 저는 왕으로는 못 삽니다!


역시나 강담사, 전기수의 후예답게 빼먹지 않고 쓴소리를 담아 일침을 날려준다. 맞다. 몇 년 간 우린 이런 쓴소리를 무시하는 권력자를 상전으로 모시는 통에 한숨만 쉬느라 할 일을 못할 지경이 아닌가. 그래서 얼마간 이런 쓴소리가 시원하기도 반갑기도 했다.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좋아하는 오빠에게 고백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읽다가 울컥했다. 이런 이야기를 엄빠에게 못하고 생판 모르는, 그것도 잘생기고 예쁜 것들에게 종합얼굴세를 물리고 싶어 하는 아저씨에게 물을까.


엄빠는 묻거나 따지지도 않고 단박에 이제 고등학교도 가는 중요한 시긴데 열심히 공부해야지 무슨 연애냐 할게 뻔하니까 물어보지도 않았겠지 생각하니 씁쓸하다. 우리 애들도 내게는 연애사를 들려 주지 않는다. 혹시 없는 건 아니겠지? 그리고 그는 잘생기고 예쁜 것들은 연애를 잘해서 실연의 아픔을 잘 모를 거라 하는데 아니다. 그런 것들 중에도 그 마음 너무 잘 아는 것들도 있다. 특히 내가 그렇다.




우울이 나쁜 것만은 아니어서 문득문득 우울하자고 그래도 괜찮다는 그의 이야기를 객석에서, 마치 학창 시절로 돌아가 교실에 앉아 듣는 것처럼 읽게 된다.


맞다. 사람이 어떻게 자로 잰 듯 일관성 있게 한결같을 수 있을까? AI라면 모를까. 때론 감정이 롤러코스터처럼은 좀 피곤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적당히 기복이 있어야 인간답겠다 싶다. 그래서 갱년기에 시달리는 아내를 보는 것도, 그런 아내 옆에서 회사 다니기 싫다고 징징 대는 나도 얼마간 심심한 위로를 받는다.


294 / 303쪽, 진정한 성공이란


이 책은 그를 좀 안다고 읽었다가 역시 라는 감탄으로 덮었다. 위로랍시고 어려운 이론에다 좋은 미사여구 쏟아내지 않아도, 아이들과 해맑은 이야기들만으로도 위로가 햇살처럼 쏟아져 굳이 밥 안 먹어도 배부른 그런 책이다. 그는 밥을 먹으라 했는데 이러면 안 되나?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하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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