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그 다음 이야기 - 프로그래머의 길을 생각한다 사람과 프로그래머 1
임백준 외 지음 / 로드북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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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6인이 어떻게 살아왔고 인생의 나머지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임백준님 부분은 다른 책에서 읽었던 것과 중복되는 부분도 있어서인지 새롭지는 않았고

박재성님 부분은 자바지기를 하면서 어떻게 프로그래머의 길을 걷고 있는지를 알수 있어서 좋았다

오병권님 글도 좋았다

 

백발이 되어서도 프로그램을 하고 싶지만,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 관리직, PM으로 넘어가는게 일반적이라

어떻게 그 고비를 넘겼는지, 아니면 적응했는지를 이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하게 되었다

 

다른 직종도 마찬가지겠지만

매번 새로운 기술을 공부해야 하는 부담감과 월화수목금금금 으로 이루어지는 많은 일에 치여 힘들어하는 프로그래머들에게 어떻게 난관을 뚫고 나가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내가 힘들어 하는 부분을 그분들도 힘들어 하는구나... 하면서 위로도 받고

나와 그들의 다른 레벨 차이에 좌절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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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1 - 학교 생활의 법칙 윔피 키드 시리즈
제프 키니 글 그림, 양진성 옮김 / 푸른날개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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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영어 실력도 늘릴겸 원서를 사주었다

그럭저럭 몇장 읽어내는 아이랑 달리

난 첫번째 페이지의 첫번째 단어부터 막혔다

워낙.. 영어 실력이 없는지라.

 

무슨 이야기 인지는 궁금하고 

그렇다고 사전꺼내 읽기는 너무 시간이 걸리고...

 

번역본을 읽고 읽으면 훨씬 쉽겠다 싶어서 구입해서 읽었다

 

읽어보니 왜 아이들이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참... 재미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 나도 이런 diary를 적고 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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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가정 도은미 가정해부학 1
도은미 지음 / 두란노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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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입한게 언제였던가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

2007년쯤이였던가

 

뒤늦은 자아찾기에 종지부를 찍어준 책이다.

 친구에게 빌려주기 위해 꺼낸 김에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그러고 보니 도은미 작가의 책 3권은 나의 소중한 책이다

"살아있는 가정", "사연으로 움직이는 가정", "고쳐달라 하지말고 죽여달라 하라"

그중 살아있는 가정 빼고는 현재 다 품절이네

(요즘 구하고 싶은 책중 품절이 왜 이리 많은지... ㅠㅠ)

 

가정은 원래 살아있기 때문에 해부를 할 수 없는데

워낙 죽어있는 가정이 많아

가정을 살리기 위해 해부를 한다는 작가의 말이 참 인상적이다.

 

 

p117

다시 말하지만 드러난 하위 조직이 드러나지 않은 관계 조직과 동일한 가정이 건강합니다. 드러난 하위 조직보다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관계 조직이 더 중요합니다

 

p150

가정이 건강하려면 매순간 변화해야 합니다. 변화를 위해서는 배우고 연습하여 항상 성장해야 합니다. 매순간 훈련하여 지속적으로 성숙의 자리에 나아가아 합니다. 

 


 

이 책 중간중간 들어있는 그림이 시사하는 바가 무척 크다.  


그리고 책중간에 나오는 가족 관계 조직도를 

내 가정에 맞춰 그려봄으로써 현재 내 가정이 건강한지 여부를 체크해보는 부분이 중요하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만 해도 참 충격적으로 다가왔었는데

이젠 많이 알아서인지  다시 읽으니 무덤덤하다

 

하지만 그때 결심한대로 내가 살고있는지는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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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사용 설명서
이병준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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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남편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글이다.

전자제품 사용설명서 처럼 아내 사용 설명서라고 보면 된다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라 그런지 무척 공감된다

 

저자는 겁도 없이 결혼하고 3년쯤 지났을 때 아내에게 A4 4장에 해당되는 수리요청서를 건냈다고 한다.(헉^^;)

그걸 받은 아내는 며칠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울기만 하더라는 ㅠㅠ

 

그래서 저자가 상담을 공부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도대체 아내를 이해할 수 없는 남편들에게 권하고픈 책이다

남녀 이해를 위한 책으로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가 가장 유명하고 좋지만

좀 두껍기도 하고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더구나 번역체스러운 글때문에..

그러나 이 책은 정말 한글스럽게 적혀 있고, 읽기 쉽다.(이게 이 저자의 큰 장점인듯)

 

심지어 책을 읽다보면  

어떻게 하면 아내를 죽이고 새장가를 갈 수 있는지 비법도 나온다.

 

저자가 쓴 남편 사용 설명서 책도  있는데 읽어봐야겠다

결혼 2~3년차 부분들에게 선물하기 좋을듯 하다.



p264

오래 사용하고 있는 아내를 자랑하자. 아직까지 한 번도 죽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사랑'이란 글자에 획을 하나 더한 것이 '자랑'이다. 그래서 자랑은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다. 

  

 

 난 어릴때 어머니가 나에게는 칭찬 한 마디 안하다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날 자랑할 때 

너무 가식적으로 느껴져서 싫었다

본인은 전혀 칭찬받아 본적 없는 부분을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는 그 상황이 미치도록 싫었다

그래서인지 난 내 아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지 않는다. 더구나 그 아이 앞에서는...

자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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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키즈 창비청소년문학 9
카제노 우시오 지음, 양억관 옮김 / 창비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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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창비청소년문학 중 한권이다. 

목록을 보니  만득이, 우아한 거짓말 을 읽었었다.

 

내가 어릴때는 청소년문학이 없어서 고전을 읽었었는데, 

요즘은 읽을게 참 많은 것 같다

그러나 내 아들은 책을 안 읽고  어휘력도 무척 떨어지고... 

 

어쩔수 없이, 

내가 읽어보고 괜찮은 거 있으면 추천하는 방식으로 몇권 읽힌다.


 

 p67

"나나오......

아까부터 생각했는데, 

너 지금까지 울어본 적 없는 것 아냐? 보통 괴로울 때는 우는 거야. 

울어야 할 때 울지 않는 아이는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없대.

... 이거, 우리 엄마가 해준 말이니까 틀림없어'

 

 

 p142 ~ 143

"저같이 시원찮은 부모는 없는 편이 ...... 좋지 않겠습니까?"

 

"이 세상에 필요 없는 부모는 없네! 

좋은 부모든 멍청한 부모든, 조금이라도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애한테는 필요한 부모야. 

자네, 가족에 대해 자신이 없어서, 그래서 도망치고 있는 건 아닌가?"

 

아빠는 힘없이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끄떡였다

 

"자신 같은 거 없어도 돼. 그냥 도망치지 않고 옆에 있어주기만 해도 좋은 거야. ...... 

자네 정말 사냥한 사람일세. 

그렇게 생각 안 했으면 실없고 무책임한 자네 같은 남자에게 소중한 외동딸을 안주지. 

그렇지만 자네는 남에게 상냥한 것 이상으로 자신에게도 상냥해

너무 의지가 약하다는 말이야"

 

"이제 세상에 투정 부리는 짓일랑 그만두게. 

에이지를 봐. 그렇게 도망치지 말고 열심히 살면 되는거야... . 

그 아이, 다른 사람한테 상냥한 건 자네한테 물려받아 훌륭하게 자랐어.

미하루의 성실한 성격도 닮았고. 정말 좋은 애야.

그 애만 고생시키는 방탕한 생활은 이젠 절대로 용서 못 해!"

 

 

어른임에도 현실의 힘든 걸 견뎌내지 못해

노름하는 아빠와 큰일이 닥치면 정신줄을 놓는 엄마 사이에서

살아가는  소년 이야기이다.

 

읽고 나니, 

후속편인 비트 키즈, 이번에는 록이다   가 읽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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