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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사용 설명서
이병준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남편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글이다.
전자제품 사용설명서 처럼 아내 사용 설명서라고 보면 된다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라 그런지 무척 공감된다
저자는 겁도 없이 결혼하고 3년쯤 지났을 때 아내에게 A4 4장에 해당되는 수리요청서를 건냈다고 한다.(헉^^;)
그걸 받은 아내는 며칠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울기만 하더라는 ㅠㅠ
그래서 저자가 상담을 공부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도대체 아내를 이해할 수 없는 남편들에게 권하고픈 책이다
남녀 이해를 위한 책으로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가 가장 유명하고 좋지만
좀 두껍기도 하고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더구나 번역체스러운 글때문에..
그러나 이 책은 정말 한글스럽게 적혀 있고, 읽기 쉽다.(이게 이 저자의 큰 장점인듯)
심지어 책을 읽다보면
어떻게 하면 아내를 죽이고 새장가를 갈 수 있는지 비법도 나온다.
저자가 쓴 남편 사용 설명서 책도 있는데 읽어봐야겠다
결혼 2~3년차 부분들에게 선물하기 좋을듯 하다.
p264
오래 사용하고 있는 아내를 자랑하자. 아직까지 한 번도 죽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사랑'이란 글자에 획을 하나 더한 것이 '자랑'이다. 그래서 자랑은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다.
난 어릴때 어머니가 나에게는 칭찬 한 마디 안하다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날 자랑할 때
너무 가식적으로 느껴져서 싫었다
본인은 전혀 칭찬받아 본적 없는 부분을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는 그 상황이 미치도록 싫었다
그래서인지 난 내 아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지 않는다. 더구나 그 아이 앞에서는...
자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