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름에게 - 베를린, 바르셀로나, 파리에서 온 편지 (서간집 + 사진엽서집)
박선아 지음 / 안그라픽스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떤 이름에게, 그녀의 편지들을 읽다보면 괜스레 나의 가족, 친구, 애인, 나를 스쳐지나 갔던 몇몇 사람들이 떠올랐다. 나도 자주 마음속으로 편지를 보내곤 한다. 잘 지내고 있는지, 보고 싶은데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10분만에 이야기가 떨어지지 않을지, 전화라도 해볼까. 아니 그건 쑥스러워 하며 매일 편지를 쓰다 만다. 그녀의 글을 읽으며 오늘은 나도 편지를 끝까지 써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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