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푸짐한 볼거리를 가져다 주는 쿨투라...이번호에는 광화문이라는 테마로 우리를 찾아왔다. 더군다나 이번달은 북중미월드컵이 벌어져 과화문 광장에서의 응원전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광화문에 대한 기획을 마련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 점이기도 했다.지난번에 소개되었던 데이미언 허스트의 개인전 소식으로 접한 <성 바르톨로메오, 극심한 고통> 이라는 작품에서 느낀 전율과 종교, 철학적 고찰...이강소 개인전을 통해 본 생성에 대한 담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로드무비: 1945년 이후 한일 미술>을 통해 본 한일 미술 교류의 역사와 여정...과거에도 현재도 꾸준히 좋아하는 배우 송옥숙의 인터뷰를 통해 본 작품이야기와 연기와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도 그녀의 푸근한 미소만큼이나 푸근함을 던져주고 있다.테마 광화문! 북중미 월드컵 응원전으로 또 한번 뜨겁게 달아오를 우리의 광장! 600년 광화문의 역사와 도심을 지키는 이 나무들을 처음 심은 이의 맑고 어진 마음을 생각한다는 곽효환 시인의 광화문에 심은 느티나무라는 시, 언제나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광화문 연가>라는 노래에 대한 뒷이야기, 사극을 통해 바라본 광화문 등 이번호 테마의 주제인 광화문은 모든 수록된 이야기들이 우리의 감성을 하나하나 건드려 주었다.사진 찍는 것이 취미인 나에게 사진에 빠지다라는 이승식 사진작가의 글도 짧지만 강한 울림을 주었고 21세기 대군부인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에 대한 글도 드라마나 영화를 관람하면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곱씹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2026 칸영화제, 제2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신경림 시인에 대한 행사소식, 극립현대무용단의 <내가 물에서 본 것 > 등 쿨투라 6월호도 어느 하나 그냥 넘길 수 없이 하나하나 읽어야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하게 만드는 끌어당김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었다.역시 쿨투라는 쿨투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