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장은 원래 없었다! 제목을 보는 순간 새장에서 새를 꺼내는 선불교의 공안이 생각났다.손을 대지않고 새장에서 새를 꺼내라는 공안! 현상 세계에선 새장도 새도 우리의 눈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새장도 새도 우리의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불교에서는 이것을 空이라고 한다.결국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사는 이 세상은 우리 마음의 작용이고 우리 마음이 만들어낸 망상일 뿐...이 책의 내용도 우리 안의 본질적 자아를 찾아 망상을 깨치고 본질적 존재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써놓은 책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거 같다.그 표현법은 불교나 동양철학에서 이야기하는 방식과 다르고 어떤 면에서는 기독교 사상의 일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있으나 어떤 종교이든 어떤 철학이든 그 근본은 하나로 통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도 내 안의 본질적 자아 즉 진여, 즉 신성을 찾아 존재 자체로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좋았던 점은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단어와 접근법으로 본질적 자아에 다가서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면서 더욱 입체적으로 다가서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점인 것 같다. 좀더 풍성해졌다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