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를 위해 해야 하는 것들 - '완성'을 향한 김연경의 생각
김연경 지음 / 가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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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로만 알았던 김연경! 그녀의 글을 읽고 깜짝 놀랐다. 역시 어떤 분야에서든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은 그만의 철학이 정립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독서였다.
일단 책을 받아든 순간 책의 디자인과 구성 그리고 사이사이 첨부된 사진들의 조합이 책읽는 맛을 더해준다.

김연경 선수? 감독? 작가?가 그동안의 배구인으로서의 인생을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느끼고 깨우친 것들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들을 나누어 그 주제에 해당된 부분들에 대한 경험, 자신의 대처법, 그리고 삶의 깨달음 들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실제 몸으로 부딪히며 터득한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을 살려 우리들에게 살아있는 그 무언가를 선사하고 있다.

배구선수로서의 삶 속에서 느낀 점들을 기록해 놓은 책이지만 그 속에 사람들이 살면서 터득하고 배워야할 많은 것들이 녹아들어 있는 삶의 철학서? 인생 지침서? 라고 해야 할까 그러면서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마 그녀의 진솔하고 털털한 성격이 그대로 글에 묻어나 있어 읽는 독자도 시원시원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는 글로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연말에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소망과 계획을 다짐하는 시기에 읽기에 참 적당하고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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