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자?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공자는?도전적인 제목에 혹하는 마음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보통 공자님의 말씀을 묶어놓은 논어라는 책이 學而時習之로 시작하는데 반해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보통 논어라는 책의 한자의 뜻을 해석하든지 전통적 해석법에 따른 해석들이 대부분이었던 논어...이 책은 그러한 일반적 해석보다는 공자가 과연 어떤 의도로 그러한 말을 하였는지에 중점을 두고 서술해 나간다.그래서인지 어렵지 않게 논어를 접하고 공자가 우리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 준다.물론 논어라는 책을 학술적으로 해석한 두꺼운 서적들을 읽어볼 필요는 말이 필요없겠지만 이 책과 같이 과연 공자님이 우리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의 중요성 또한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가볍게 그러나 가볍지 않게 논어가 말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드러내고 있는 진짜 공자!신선한 논어를 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