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 마음에게 말을 걸다
윤창화 옮김 / 민족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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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에 대해 전승되어 오던 시구를 팔리어로 담마빠다(dhammapada)라고 하고 한역된 것을 법구경이라고 하는데 이 책은 법구경을 번역한 책이다.

423수의 법구경 시구가 모두 번역되어 있고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개인적 견해 및 해설없이 법구경을 그대로 번역하고 있어 석가모니 부처의 가르침을 고스라니 느껴볼 수 있는 작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책이다.

지금까지 많은 법구경을 읽어 보았지만 그중 최고로 예쁘고 군더더기 없는 본문이 너무나 읽기에도 붓다의 말씀을 날 것 그대로 느껴지는 듯한 깔끔함이 읽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띄게 만들었다.

어찌보면 당연한 소리이지만 이 당연한 것들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모순을 느끼며 붓다의 진솔한 가르침에 눈물이 시큰해짐을 느끼면서 읽은 감동의 책이었다.

작지만 표지 색깔만큼 강렬하고 따스하게 다가오는 정말 마음에 쏙 들어오는 책 법구경 마음에게 말을 걸다 모두 그 따스함을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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