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 타로, 관상, 무속, 풍수 등을 개인종교라 말하는 저자...기존 전통적 종교가 쇠락해 가고 개인 종교의 수요가 많아져 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과연 개인종교라는 것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가? 종교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가? 라는 화두를 던지며 이 책을 시작하고 있다.제갈공명의 적벽대전 등에서 등장하는 예언이나 도참사상, 명당과 풍수지리설, 주문, 부적, 무당 등 무속 그리고 주역, 요가 등 역술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가미해 부담없이 읽어나갈 수 있게 기술해 놓았다.소위 미신이라고 불리는 역술에 대해 조용헌 작가 특유의 이야기꾼적 기질을 발휘하여 한편의 소설을 읽듯 한편의 수필을 읽듯 자연스럽게 읽어나가는 가운데 미신이라 불리는 역술 즉 운세 비지니스의 영역에 어떻게 접근하고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역술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상관없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역술에 대한 지식도 쌓고 대처법도 배울 수 있는 유용한 책이라 생각된다.조용헌 작가의 이야기 속에 푹 빠져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