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지옥일 때 부처가 말했다 - 분노의 늪에서 나를 건지는 법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박수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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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제! 고집멸도! 불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학창시절 사성제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봤음직 하다.

苦(고) 삶은 고통이다
集(집) 고통은 집착 즉 탐욕 때문에 일어난다
滅(멸) 고통의 원인인 집착을 없애 열반에 이른다
道(도) 열반으로 가는 방법 즉 8정도

이와 같이 불교는 삶 자체가 항상 변하고 영원한 것이 없는 苦라는 것을 알고 그 苦의 원인을 제거해 영원한 자유 즉 해탈에 이르는 것을 추구하는 종교이다.

이 책은 고통을 유발하는 욕망, 분노, 미혹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와 그러한 것들을 일으키는 마음의 구조를 이해하고 더 이상 발전되지 않고 멈추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욕망, 분노, 미혹이 우리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구조와 고통으로 전이되는 과정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끊어내어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심리학적인 느낌으로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불교 수행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 책을 읽어 따라서 실천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반가운 점이었다.

불교적 수행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종교적 색채보다는 심리학적 색체가 짙어 종교와 상관없이 자신의 마음을 듵여다보고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보는 기회를 가져봐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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