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유명한 김영희PD 그가 여행작가로 변신해 펴낸 여행기...이 책은 방송PD인 저자가 일본, 베트남,홍콩, 네팔, 영국 등 세계를 돌아다니며 보고 느낀 것들을 저술해 놓은 책이다.다른 여행관련 서적과는 다르게 그 나라 특정 지역의 문화, 유적, 특산품, 에피소드 등을 선정하여 그에 대한 유래와 본인이 배우고 느낀 것들을 감칠맛 나다고 할 수 밖에 없는 말투? 글투로 이야기를 풀어나간 점이 특색있고 글읽는 재미를 배가 시킨 신선한 여행기? 그런 느낌으로 읽어나간 책이었다.사진 보다 여행지의 특색을 스케치같은 그림으로 표현한 것도 자신이 느낀점을 다른 이들의 표현이 아닌 자신이 깨달은 바를 자신의 언어로 풀어나간 것도 특색있고 정감 이 가서 글읽는 맛을 한층 북돋아 주었다.그렇게 세계 이곳저곳을 다니며 촬영하며 경험하고 느꼈던 점들을 소박하고 정겨운 구수함으로 풀어내던 그의 여행담은 마지막을 히말라야로 정점을 찍는다."넓은 세상, 멀리 보고 천천히 걸어가라"정상에 오르면 성공이고포기하면 실패일까?인생은 그렇지 않다.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므로...결국 저자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책의 마지막을 히말라야로 장식하면서 던지 이 말 속에 녹아 있지는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