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묘한 책이다.저자가 어디서 태어났고 어떤 교육을 받았으며 어떤 종교를 믿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책의 내용은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깨달음을 불교적으로 명상의 차원에서 해석한 책이라 말할 수 있을거 같다.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 갈릴리 사막에서 명상에 들어 온갖 환상과 싸워 이겨내는 과정을 거친다. 달리 말하면 명상을 통해 환상을 걷어내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 즉 하나님을 만났다고 본다.하나님이라는 것이 결국 이 세상의 참 모습이고 나의 참모습이고 불교적 표현으로는 참나, 진아 등으로 불리는 모든 생각이 끊어진 그 자리를 말하는 것이라는 것을 명상이나 종교적 깨달음을 어느 정도 경험한 사람이라면 다 알 것이다.이 책은 그것, I AM, 참나 즉 하나님을 찾고 내가 의식하는 데로, 내가 생각하는데로, 내가 상상하는데로 이 세상이 움직이는 불교적 용어로 일체유심조의 작용에 대해 많은 사례들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성경 아니 예수 그리스도 이후의 신약성서만이라도 이 책의 설명대로 이렇게 해석한다면 기독교든 불교든 이 세상 모든 종교가 결국 같은 것을 믿고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예수도 석가모니 부처도 이 세상의 깨달은 많은 각자들도 결국은 명상을 통해 생각이 끊어진 그 자리를 보았고 이 세상은 하나라는 것을 알았고 이 책이 이야기하는 마음의 작용 즉 일체유심조를 깨달았을 것이다.이 책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바로 그것이다.I AM, 그것, 말로 할 수 없는 그것! 내 안의 그것을 찾아가는 여정에 함께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