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사계 - 숨은 비경, 숨겨진 전설의 실체
김규봉 지음 / 마이티북스(15번지)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등산을 하면 아름다운 풍경에 카메라나 휴대폰을 빼들고 사진을 찍어대곤 한다. 하지만 산사진을 맛깔나게 찍기가 녹록하지 않다는건 찍어본 사람들은 인정할 것이다.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움을 인간이 만들어낸 기기를 이용하여 담아낸다는 것부터 무리지만 어디에서 어디까지 담아내고 어느 부분을 잘라낼지, 자연의 빛을 잘 살리려면 노출은 어떻게 해야할지 등등 막상 결과물을 놓고 보면 실망하기 일수다.

주왕산이라는 곳을 이야기로는 많이 들어봤지만 거리사믜 문제도 있고 해서 한번도 가 본적은 없는데 이번에 저자의 사진집을 통해서 만나보게 되어 보는 내내 별로 높이가 있는 산은 아닌 것 같은데 볼거리가 정말 다양하고 많다는 것과 저자의 주왕산에 대한 사랑이 사진에 담겨 있어서인지 정말 아름다운 산이라는게 느껴졌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주왕산의 사계를 사진에 담아냈는데 실제 찾아갔을때 사진보다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산풍경을 잘 잡아내어 촬영했구나! 정말로 주왕산을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다.

바위, 폭포, 협곡, 운무 등 주왕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주왕산의 역사와 숨겨진 전설 등을 이야기하고 있어 주왕산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