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아이 교육법으로 러빙 리더십을 제시하고 러빙 리더십이란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지도하는 것이라는 말로 이 책을 시작하고 있다.이 책은 과거 우리의 부모들이 자식은 버릇을 제대로 들여야 하고 체벌이 필요할 때는 회초리도 들어야 한다는 마인드로 자식 교육을 시켰고 아이들이 밖에 나가 버릇 없는 행동을 하면 가정교육이 잘못됐다는 식의 훈계 위주의 교육 방식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새로운 교육 방식으로 사랑을 기반으로 한 러빙 리더십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교육방식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러빙 리더십의 방법으로 첫째 애착 관계 형성하기를 이야기하고 아이의 욕구를 파악하고 먼저 채워주고 보상과 처벌이라는 방식 벗어나라고 이야기한다. 둘째 비폭력 의사소통을 말하고 그 방법으로 4가지 원칙을 밝히고 있다.완벽한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을 버려라.아이가 나를 거절하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라.러빙 리더십을 실천하기 위한 마음의 확신을 찾는 3단계를 제시하고 마음의 확신을 얻고 러빙 리더십을 실천하는 방법을 말한다.자신을 지키기 위한 자신의 경계선은 어디쯤일까? 선을 지키는 방패 세우기의 방법과 각 상황별 대처법을 제시하고 나를 위한 방패 세우기, 아이를 지키기 위한 방패 세우기, 배우자와 아이 사이의 방패 세우기를 나누어 생각해 본다.힘을 써서 보호해야 할 상황과 마음자세 그리고 개입, 스킨십, 공감의 힘 써서 보호하는 3단계를 설명한다.의지는 있지만 실행이 어려운 때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힘 써서 대신 하기를 제시하고 그 시기와 방법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설명한다.가정에서 더 쉬운 의사결정과 가족이 서로 지탱하고 안정감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수평적 위계질서를 제시하고 권력 남용적 위에서 아래를 통제하고 조종하는 위계질서가 아닌 서로를 존중과 사랑이 바탕이 된 수평적 위계질서의 중요성과 실천방법에 대해 설명한다.스스로 해내는 힘인 자율성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여러 상황을 제시하고 각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자율성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결국 러빙 리더십이라는 말대로 이 책에서 말하는 아이 교육법은 결국 아이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밑바탕이 된 사랑 으로 아이를 키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이다.아이를 체벌하고 혼내는 방법이 빨리 잘못된 상황을 바로 잡는 방법이 될지는 몰라도(그래서 예전에는 이 방법들을 많이 사용했는지 모르겠지만) 결국 이는 아이들에게 스트레스와 강박 등 심리적 짐으로 작용하고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은 어찌보면 상식적인 일이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이러한 부작용이 없이 사랑이 뒷바침된 러빙 리더십에 의한 훈육이 결과는 더딜지는 모르겠지만 부작용 없는 방법이 아닐까 책을 읽는 동안 고민해 보았다.천천히 가더라도 옳은 길을 가는 것이 정답으로 가는 길이듯 교육도 천천히 순리에 맞게 가는 것이 옳은 길일 것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교육 수준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높아진 만큼 아이들의 교육 방법도 수준에 발맞춰 나가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에 이 책에서 제시한 이야기들이 다시 한번 떠오르는 느낌이다.자식 교육에 고민이 많은 젊은 부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