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투라 CULTURA 2025.01 - Vol.127, 노벨문학상
작가 편집부 지음 / 작가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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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투라! 솔직히 이번에 처음 접해본 문예지였다.

문예지라고 하면 사진이 없는 온통 문자들의 별천지를 생각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 책은 받아보는 순간 기분이 좋아졌다.

마치 패션잡지를 펼쳐보는 것 같은 느낌! 사진들도 너무나 맘에 들었고 종이 질이나 알찬 내용들도 정말 만족을 빈틈없이 꽉꽉 채워주는 느낌이었다.

Gallery 라는 전시회를 소개하는 장에서는 몇몇 작가의 전시회와 노벨상 박물관을 엿볼 수 있었다.

Theme 라는 장에서는 노벨문학상의 역사와 역대 수상자들에 대한 소개, 노벨상 시상식 주변의 풍경과 시상식 장면들을 들여다 볼 수 있었고 특히 문학하는 철학자들이라는 단락에서 러셀, 사르트르, 카뮈의 사상과 소설에 대해 접할 수 있어 좋았고 그동안 동양철학에 비해 저급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던 내 생각들이 실존주의 철학자들에 의해 약간의 변화가 생기고 그들을 더 들여다 봐야 되겠다는 개기를 만들어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얼마전 관람했던 서브스턴스라는 영화에 출연한 데미 무어와 마가렛 퀄리의 인터뷰 내용이 실려 있어 영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고 나머지 부분에서도 뭐 하나 빠뜨리기 아까울 정도로 영양가 넘치는 독서가 되었다.

마치 월간 패션이나 운동 잡지책을 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문예지를 만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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