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아이치현 고마키시에 있는 작은 선사의 주지 스님이라고 한다.옛말에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날고 기어도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벗어나기 함들다는 말일 것이다. 젊었던 시절 한때 세상의 종교들의 가르침이 너무나 빈틈이 많아 보여 나도 종교를 하나 만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그러나 석가모니 부처의 가르침을 알고 난 후 내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부처의 가르침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고 역시 옛말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절감한 적이 있다.그만큼 석가모니 부처가 그 어느 누구보다도 모든 것을 깊이 생각하고 깊이 관찰했다는 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과연 길고 긴 인간의 역사 속에서 석가모니 부처만큼 세상과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관찰한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이 책은 그런 석가모니 부처의 가르침을 현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이해하기 용이하도록 현시대에 맞게 적용해서 풀어낸 책이라 말하고 싶다.50가지의 주제에 그 주제와 관련 있는 부처의 가르침을 한글과 영어로 쓴 다음 그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불경의 내용과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연결시켜 읽고 이해하기 쉽게 서술한 책이다.불교를 현대적 관점에서 쉽게 접해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